
▲ 넷마블게임즈 CI (사진제공: 넷마블게임즈)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의 자회사 넷마블몬스터와 넷마블엔투, 넷마블넥서스 3곳이 상장을 위해 기업공개(IPO)를 진행한다.
넷마블은 넷마블몬스터와 넷마블엔투의 상장 주관사로 삼성증권과 대우증권을 선정하고, 심사청구 등 절차를 밟은 후 빠르면 올 3분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를 추진한다. 넷마블넥서스는 2분기에 주관사를 선정하고 오는 16년 상반기에 기업공개를 할 예정이라 밝혔다.
넷마블몬스터는 지난 2000년 설립 이후 PC패키지부터 온라인게임, 모바일게임에 이르기까지 주요 플랫폼에서 개발력을 축적해온 개발사다. 2013년 상반기 ‘다함께 퐁퐁퐁’을 출시했고, 2013년 8월 출시한 모바일 액션게임 ‘몬스터 길들이기’를 통해 24주 연속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1위, 일일이용자수(DAU) 120만 명 돌파 등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2013년에는 전년보다 8배 이상 증가한 255억원의 매출과 17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올해는 추가 성장동력으로 신규 RPG 등 다양한 모바일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 기업공개를 준비 중인 넷마블 자회사의 주요 작품
좌로부터 넷마블엔투 '모두의마블', 넷마블몬스터 '몬스터 길들이기', 넷마블넥서스 '세븐나이츠'
2011년에 설립된 넷마블엔투는 2013년 6월 '모두의마블'을 출시한 회사다. 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은 출시 이후 28일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동시접속자수 50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2013년 매출 249억원, 영업이익 187억원이라는 실적을 거뒀다.
글로벌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모두의마블'은 태국 출시 13일 만에 양대마켓 1위 △출시 27일만에 대만 양대마켓 1위 △출시 5개월만에 일본 양대마켓 1위 등의 성과를 올렸다. 더불어 올해 1분기에는 퍼즐 장르의 모바일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RPG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 상장 추진 예정인 넷마블넥서스는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를 서비스 중인 개발사다. 2014년 3월 서비스를 시작한 ‘세븐나이츠’는 현재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상위권에 자리해 있으며, 지난해 12월 중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넷마블은 “이번 상장추진은 유망한 중소 개발사를 발굴, 육성해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넷마블 상생전략의 일환이며 이를 통해 게임산업 생태계의 선순환과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개발사들의 상장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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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막내 위치를 벗어난 풋풋한 기자. 육성 시뮬레이션과 생활 콘텐츠를 좋아하는 지극히 여성적인 게이머라고 주장하는데, 이상하게 아무도 납득하지 않는 것 같음.glassdrop@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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