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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라이징` 이 현실로, 좀비 서바이벌 게임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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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 패딩턴역 인근에 위치한 좀비몰 소개 영상

리얼 좀비떼에 맞서 싸우는 서바이벌 게임장이 영국에서 개장했다.

영국의 이벤트 전문업체 ‘제드 이벤트(Zed events)’ 는 지난 24일(현지 시간), 런던 패딩턴역 인근 쇼핑몰을 무대로 몰려오는 좀비떼에 맞서 일정 시간동안 생존해야 하는 서바이벌 게임장(좀비몰)을 개장했다.

이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에는 약 40초 분량의 소개 영상도 게재되었다. 해당 영상에는 소총을 휴대한 생존팀이 언제 어디서 공격해올지 모르는 좀비팀과의 생존 게임을 펼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생존팀이 착용하게 되는 복장의 퀄리티가 영화 소품에 버금갈 만큼 정교하며, 좀비팀의 분장 기술 또한 혐오스러울 만큼 리얼해 눈길을 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생존팀의 경우 총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탄환이 소량만 제공되기 때문에 쇼핑몰 곳곳에 떨어져 있는 크리켓 방망이나 야구 방망이를 주워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좀비몰이 단순히 쏘고 맞추는 게임장이 아니라 생존에 초점을 맞춰 보다 긴박감 있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바이벌 게임장은 국내의 경우 전국 각지에 전투체험사격장, 산악 서바이벌 경기장 등 다양한 명칭으로 운영되어 새로운 레포츠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향후 국내 서바이벌 경기장의 좀비 콘텐츠 도입도 기대해 볼 만 하다.

좀비몰은 영국에서 남녀구분(나이 제한 16세 이상)없이 최대 15명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한 세트당 이용 티켓 가격은 119 파운드(우리돈 약 21만원)다.


▲ 서바이벌 게임장, 좀비몰 홍보용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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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모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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