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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개발사 모장의 신작 ‘0x10c’
창작욕을 자극하는 게임성으로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마인크래프트’의 개발사 모장이 ‘우주 탐험’을 소재로 한 신작을 공개했다.
모장의 대표이자 ‘마인크래프트’를 손수 개발한 마커스 페르손 대표는 지난 4월 3일, 자사의 신작 ‘0x10c’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수식과도 같은 범상치 않은 타이틀이 먼저 눈에 띄는 ‘0x10c’는 배경 스토리 역시 상식의 선을 벗어난다.
1988년, 일부 기업과 부유층 사이에 보급되기 시작한 우주 여행에 참가하게 된 주인공은 우주선 내에서 장기간 수면에 들어간다. 그런데 우주선을 제어하는 컴퓨터에 심각한 버그가 발생하며 설정해놓은 수면 기간이 기하급수적으로 연장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말았다. 그 결과, AD 281,474,976,712,644년에 오랜 수면을 끝내고 눈을 뜬 주인공은 거대한 블랙홀이 은하를 지배한 멸망 직전의 우주를 대면하게 된다.
전작 ‘마인크래프트’와 마찬가지로 ‘0X10c’ 역시, 플레이어들의 자유를 보장한다. 게임 속 우주에는 유용한 물품으로 가득 찬 버려진 우주선과 각종 행성들이 자리한다. 유저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템 수집이나 채광, 물품 거래, 심지어 적과의 우주 대전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다중 우주 시스템이 지원될 예정이다.
각 우주선에는 모든 기능을 통제하는 16비트 CPU 컴퓨터가 탑재되어 있다. 마커스 페르손 대표는 “우주선 조종은 물론 대형 채굴 작업이 마무리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짬을 내어 게임도 즐길 수 있는 완벽한 16비트 CPU가 탑재된다”라고 설명했다. 발전기를 통해 생산한 전기는 모든 활동의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예를 들어 우주선을 완전히 숨길 수 있는 ‘클로킹 필드’는 발전기를 통해 얻은 전력의 대부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작동 시 컴퓨터와 모든 조명을 잠시 꺼야 한다.
모장 측의 설명에 따르면 ‘0x10c’는 아직 개발 초기 단계를 밟고 있다. 그러나 전작 ‘마인크래프트’처럼 출시를 일찍 하되, 피드백을 토대로 게임을 완성해나가는 방식을 채택한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0X10c’는 정액제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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