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주요 덕목 중 하나는 ‘신속함’이라 믿습니다. 게임메카는 독자 여러분들에게 신선한 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아침 저녁으로 ‘새로 나온 소식이 없나’ 살펴보지만, 의외로 놓치는 것들이 많습니다. 또 몇몇 경우에는 다른 소식들에 밀려 미처 다뤄지지 못하는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소식이라 해서 그 가치가 아예 없어지는 것은 아닐테지요. 게임메카는 ‘다루지 못했지만 가치가 있는’ 뉴스들을 모아서 전달해 드리는 꼭지를 마련해 보았습니다. ‘소식을 놓친 혹은 다루지 못한 기자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아뿔싸’를 통해 담았습니다 |
디즈니 번지 사장 영입, 넥슨 인수설도 언제든 재장전 가능하다
디즈니가 번지의 공동 설립자를 영입했다. 디즈니의 게임 자회사 디즈니 인터렉티브는 지난 9일 와이드로드를 인수했다. 와이드로드는 헤일로 시리즈로 유명한 번지의 공동설립자인 알랙산더 세로피언이 2003년 세운 게임 개발사. 알렉산더 세로피언은 디즈니 인터렉티브에서 개발 총괄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는 와이드로드 인수로 게임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개발사의 인수와 게임업계에서 경험이 많은 인물의 영입으로 게임산업에 보다 쉽게 안착하려 한다는 분석이다.
작년 한때 빠르고 넓게 퍼졌던 ‘디즈니 넥슨 인수설’ 또한 아예 종료된 것은 아니라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8월 말 마블의 인수로 일단락 된 이 루머는, 디즈니가 와이드로드를 인수해 게임산업에 강한 의지가 있음을 다시 드러낸 만큼 언제든 등장할 수 있는 ‘카드’로 다시 자리를 잡았다.
월 결제상한선 상향조정 논의, 우리 그냥 내버려두세요!
문화체육관광부가 온라인게임의 월결제한도 폐지 및 상향조정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어 주목된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온라인게임의 월결제한도를 상향 조정하는 것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게임의 결제한도는 하나의 주민번호등록자 당 30만원 (18세 이상 게임), 7만원(청소년 대상 게임)을 기준으로 설정되어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심의 자료로 활용되어 왔다. 온라인게임의 결제 한도를 제한하는 관련 법규는 없지만, 원하는 등급을 얻기 위해서 게임사 스스로 월결제한도를 제한 설정해 온 것.
이번 월결제한도 상향조정 논의는 한국 게임산업협회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NHN이 회장사로 있는 한국 게임산업협회는 월결제한도를 심의 기준으로 삼는 것은 자율규제라는 정책의 큰 방향과 맞지 않고, 법적 근거없이 소비자가를 제한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피력해왔다. 특히 게임포탈의 경우 주민등록번호 하나로 여러 게임을 이용하는데 월결제를 30만 원으로 제한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 제 4기 게임산업협회
업계에 따르면 이번 상향조정 논의에서는 웹보드 게임을 제외한 온라인게임에서 월 50만원을 제한의 기준으로 삼자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측에서는 게임산업의 진흥을 우선하는 것이 정책의 큰 방향이기 때문에 월결제한도의 상향조정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업계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하지만 반발도 만만치 않다. 시민단체들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월결제한도 상향 조정 논의가 알려지자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시민단체들은 ‘현재도 사실상 결제한도에 제한이 없는데 기준선을 올리는 것은 부작용을 불러올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한국 게임산업협회는 최근 이와는 별도로 웹보드 게임의 플레이시간을 제한하는 그린게임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어, 월결제한도 폐지 및 상향 조정 논란과 묘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말하자면 사행성이 심한 웹보드 게임은 자율 규제하고(혹은 할테니), 상대적으로 사행성이 덜한 온라인게임은 자율에 맡기자는 이야기. 두 곳 모두 ‘자율’이 들어가니 결국 게임산업협회의 목소리는 ‘알아서 잘 할 테니 그만 내버려두세요’로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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