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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케치] 창세기전 4 FGT와 다잉 라이트 스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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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초부터 중순까지 온라인게임 공개서비스와 테스트 광풍이 몰아쳤네요. 굵직한 게임만 살펴보자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과 ‘트리 오브 세이비어’, ‘메이플스토리 2’, ‘풋볼 매니저 온라인’이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항해시대 5’나 ‘엘로아’처럼 출시나 공개서비스에 돌입한 작품도 있었죠.

이토록 바쁜 시기를 보낸 한국 게임업계는 이번 주에 휴식기에 돌입합니다. 31일에 진행되는 ‘창세기전 4’ 포커스 그룹 테스트(이하 FGT)와 마상소프트의 ‘에어워즈’ 외에는 테스트 및 출시 일정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해외로 눈을 돌려볼까요? 우선 스팀을 통해 출시되는 좀비 서바이벌 ‘다잉 라이트’가 눈길을 끄네요. 이 외에도 고전 어드벤처 중 하나로 손꼽히는 ‘그림 판당고’의 리마스터 버전과 ‘리멤버 미’ 제작진이 만든 신작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도 스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창세기전 4 FGT (1월 31일, 온라인)


▲ '창세기전 4' FGT 모집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소프트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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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맥스의 잠룡 ‘창세기전 4’가 올해 드디어 깨어납니다. 2015년 정식서비스를 목표로 달리고 있는 ‘창세기전 4’의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습니다. 1월 31일, 단 하루 FGT가 열리는 것입니다.

이번 FGT는 온라인이 아니라 야외에서 진행됩니다. 1월 31일, 신도림 TG e스타디움에서 테스트가 열리죠. 참가 신청을 넣은 유저 중 100명을 선별해 FGT 현장에서 게임을 공개한다는 것이 소프트맥스의 방침입니다. 비공개 행사로 열리기 때문에 외부취재 및 사진촬영도 불가능합니다. 오랫동안 준비해온 작품인 만큼 FGT를 통해 의견을 모아보고, 좀 더 완성도를 가다듬어 대중 앞에 서고 싶은 모양입니다.

그러나 ‘창세기전 4’에 대한 궁금증은 가시지를 않네요. 직접 게임을 해보는 것만은 못하지만 소프트맥스는 지난 18일부터 ‘창세기전 4 – 팟캐스트’를 통해 작품에 대한 정보를 전하고 있습니다. ‘창세기전 4’ 개발진 및 성우가 각 회 패널로 출연해 여러 가지 이슈를 팬들과 공유할 예정이죠. 5년 간 수면 아래에 있던 ‘창세기전 4’의 실체를 올해에는 과연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에어워즈 3차 비공개 테스트(1월 29일~2월 8일, 온라인)


▲ '에어위즈' 3차 비공개 테스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마상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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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상소프트의 온라인 비행액션게임 ‘에어워즈’의 3차 비공개 테스트가 1월 29일부터 2월 8일까지 진행됩니다.

근미래 공중전을 소재로 한 ‘에어워즈’는 전투기를 모는 조종사가 되어 각 분쟁 지역에서 벌어지는 전투를 소재로 삼습니다. 소규모 전투부터 수백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쟁까지, 다양한 공중전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죠. 주 콘텐츠인 ‘세력전’은 전술거점을 점령하는 ‘산병전’과 적의 함대를 격추하는 ‘항모 공방전’으로 나뉩니다. ‘산병전’에서 모은 군자금을 바탕으로 ‘항모 공방전’에서 적의 기반을 무너뜨린 후, 마지막 전투인 ‘세력전’에서 승리하는 방식이죠.

이번 테스트는 인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1,2차 테스트 때 수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수정하고, 전체적인 밸런스를 조정하는 작업이 선행됐죠. 이 외에도 전투기 성능을 취향에 맞게 개조할 수 있는 ‘파츠 시스템’이 추가됐습니다.

데카모리 섬란 카구라 A/B 합본팩 한글화 정식 발매 (1월 26일, PS비타)


▲ '데카모리 섬란 카구라'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SC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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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시키는 게임’으로 유명한 ‘데카모리 섬란카구라’의 합본 패키지가 1월 26일, PS비타로 정식 출시됩니다. 기존 타이틀이 한글 버전이었던 만큼 이번에도 한글화가 지원되죠.

이번에 출시되는 패키지는 A팩(한조∙홍련)과 B팩(월섬∙헤비)으로 나뉘어 있던 것을 하나로 합친 것입니다. 2014년 7월에 한국에 정식 발매된 ‘데카모리 섬란 카구라’는 게임 안에 있는 캐릭터 아바타 아이콘에 따라 2가지로 구분됐죠. 이러한 특전 및 콘텐츠를 통합한 것입니다. 초회 특전으로는 캐릭터 일러스트 오프닝 애니메이션 스토리보드 등이 포함된 36장 분량의 비주얼 북과 게임 BGM과 캐릭터 송, 주제가 등을 담은 사운드트랙 CD 2장이 제공됩니다.

‘폭유액션’으로 유명한 ‘섬란 카구라’ 시리즈는 이번 타이틀을 통해 색다른 면모를 보여줍니다. ‘소녀들의 프라이드를 건 요리대결’을 콘셉으로 한 리듬게임으로 새롭게 등장한 것이죠. 바탕은 요리대결이지만 플레이 방식은 리듬게임입니다. 화면 아래에 뜬 노트를 제 타이밍에 버튼을 눌러 처리하며 리듬을 타는 것이죠. 또한 전작에 등장한 소녀 22명이 총출동한다는 점도 눈길을 끌죠.

다잉 라이트 출시 (1월 27일, 스팀)


▲ '다잉 라이트' 스크린샷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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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아일랜드’를 만든 테크랜드의 좀비게임 신작 ‘다잉 라이트’가 1월 27일, 스팀을 통해 출시됩니다.

‘다잉 라이트’의 테마는 생존입니다. 외부와 차단된 감염된 도시를 배경으로 좀비를 피해 살아남아야 하는 주인공의 여정을 그리죠. 여기에 주변에서 수집한 재료를 모아 무기를 강화할 수 있는 오픈월드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망치에 철조망을 감으면 대미지가 높아지는 식이죠. 여기에 유저 취향에 맞춰 주인공의 능력을 계발하는 육성 요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인공의 최종 목표는 좀비 사태를 일으킨 전염병을 퍼트린 장본인을 찾아 제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를 막는 좀비들의 저항이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밤에는 도망쳐서 목숨을 보존하는 것이 우선일 정도로 좀비들이 강합니다. 즉, 전투나 탐색과 같은 중요한 일은 낮에 하고 밤에는 좀비를 피해 숨는 2가지 스타일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죠.

그림 판당고 리마스터드 출시 (1월 27일, 스팀)


▲ '그림 판당고 리마스터드' 대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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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어드벤처 게임으로 유명한 ‘그림 판당고’가 새롭게 돌아옵니다. ‘그림 판당고 리마스터드’가 27일, 스팀에 출시됩니다.

루카스아츠의 대표작 ‘그림 판당고’는 1998년 10월에 출시된 3D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그림 판당고’는 사망한 후 천국에 가기 전에 4년 동안 여행을 떠나야 한다는 이야기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주인공 ‘매니 칼라베라’는 ‘죽음의 백화점(Department of Death)’에서 죽은 자를 위한 고급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판매직원으로 일하고 있죠.

평온한 나날이 이어지던 어느 날, 천국에 중대한 문제가 생기고 ‘매니’는 본인을 위협하는 음모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여정에 나섭니다. ‘그림 판당고’는 출시 당시 각종 게임 잡지에서 10점 만점에 9점 이상의 평점을 받았을 정도의 수작으로 평가됐죠. 이번에 출시되는 ‘그림 판당고 리마스터드’는 1080p 해상도를 지원하며 그래픽도 더 깔끔하게 개편됐습니다. 게임의 묘미 중 하나였던 BGM도 실제 오케스트라를 동원해 새로 연주한 버전을 넣었죠.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출시 (1월 30일, 스팀)


▲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영상 (영상출처: 유튜브)

‘기억을 사고 판다’는 독특한 콘셉으로 눈길을 끈 ‘리맴버 미’의 제작사, 돈트노드 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게임을 들고 나왔습니다. 오는 30일에 스팀을 통해 출시되는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가 그 주인공이죠.

‘리멤버 미’가 기억을 소재로 삼았다면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의 주제는 시간입니다. 주인공 ‘맥스’는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죠. 이를 활용해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들며 사건을 조작할 수 있죠. ‘맥스’의 목표는 실종된 친구 ‘클로에’를 찾아내 그녀를 구해내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맥스’는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발견하게 되죠.

‘그 때 시간을 되돌렸다면 좀 더 나아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은 일생을 살며 누구나 한 번쯤 해봅니다. 게임 외에도 영화, 드라마, 소설 등 다양한 장르에서 이러한 소재를 다룬 작품을 찾아볼 수 있죠. 이와 함께 언급되는 내용이 과거 사건을 조작해 미래가 180도로 변화하는 것입니다.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역시 과거를 바꾸는 행위가 현재, 미래에도 영향을 미치며 선택에 따라 참혹한 결말을 보게 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데빌 서바이버 2: 브레이크 레코드 출시 (1월 29일, 3DS)


▲ '데빌 서바이버2 브레이크 레코드' 패키지 이미지 (사진제공: 한국닌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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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의 SRPG ‘데빌 서바이버 2: 브레이크 레코드’가 1월 29일, 3DS 기종으로 일본에 출시됩니다. 이번 타이틀은 오는 2월에 한국에도 한글화 과정을 거쳐 발매될 예정입니다.

아틀라스는 ‘진 여신전생’, ‘페르소나’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마니아 층을 보유하고 있는 개발사입니다. 둘 다 ‘악마’라는 소재를 독특하게 해석해 눈길을 끌었죠. 아틀라스의 또 다른 특징은 ‘진 여신잰성’을 토대로 ‘페르소나’, ‘소울해커즈’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을 파생시켰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데빌 서바이버’ 역시 ‘진 여신전생’의 파생작입니다.

이번 타이틀은 대형사고와 함께 나타난 침략자와 악마들의 위험으로부터 세계를 구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평범한 고등학생이던 주인공은 이 사건을 계기로 악마를 소환해 다룰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었죠. 이를 활용해 7일 뒤에 예정된 세계의 종말을 막아야 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입니다.

블레이드 스톰: 백년전쟁 & 나이트메어 출시 (1월 29일, PS3/PS4/Xbox One)


▲ '블레이드 스톰: 백년전쟁 & 나이트메어' 대표 이미지

코에이테크모의 액션 신작 ‘블레이드 스톰: 백년전쟁 & 나이트메어’가 1월 29일, PS3, PS4, Xbox 기종으로 일본에 출시됩니다.

‘블레이드 스톰’ 시리즈는 코에이테크모 입장에서 주위를 환기하는 작품입니다. ‘삼국지’나 ‘진 삼국무쌍’처럼 동양 세계관을 위주로 한 작품을 주로 해온 코에이테크모가 간만에 선보인 유럽 배경의 액션이기 때문입니다. ‘블레이드 스톰 백년전쟁’은 지난 2007년 PS3와 Xbox360으로 발매되었는데요, 이번에는 여기에 거대 몬스터가 등장하는 오리지널 스토리 ‘악몽’ 편을 추가해 현 세대콘솔로 다시 발매되는 것입니다.

게임의 배경은 영국과 프랑스가 격돌한 백년전쟁입니다. 전쟁에 참전한 용병의 삶을 다룬다는 것이 게임의 핵심이죠. 여기서 눈여겨볼 점은 주인공 혼자 싸우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플레이어는 게임 안에서 기병, 포병, 공성병기 등 다양한 병과로 구성된 부대를 지휘합니다. 부대 하나에는 병사 수십 명이 자리하며, 플레이어가 이끄는 부대는 4개입니다. 즉, 최대 200명에 달하는 군대를 통솔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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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4 2016. 03. 23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소프트맥스
게임소개
'창세기전 4'는 PC로 개발된 '창세기전' 시리즈의 최신작이자 온라인게임으로 개발되는 최초의 '창세기전' 게임이다. 끝없이 반복되는 '뫼비우스의 우주'가 뒤틀리면서 수많은 평행 세계가 탄생한 '스파이럴의 우주'...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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