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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케치] 이터널시티 3 공개서비스와 한글화 타이틀 3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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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이슈가 끊이지 않았던 1월을 넘어 어느덧 2월이 시작됐습니다. '이터널시티 3'가 2월 첫째 주에 공개서비스에 돌입하며 힘차게 시작을 알리네요. 여기에 ‘레고 닌지고 닌드로이드’와 ‘슬리핑 독스: 디피니티브 에디션’, ‘오메가 퀸텟’, 한글화 타이틀 3종이 출동합니다. ‘드래곤볼’을 소재로 한 액션 게임 ‘드래곤볼 제노버스’도 한국땅을 밟죠.

여기에 북미, 유럽을 중심으로 ‘배틀필드: 하드라인’의 오픈 베타가 이번 주에 진행됩니다. 스팀에도 눈에 뜨이는 작품이 찾아볼 수 있는데요. 반다이남코의 격투게임 신작 ‘라이즈 오브 인카네트’와 유비소프트가 퍼블리싱하는 어드벤처 게임 ‘그로우 홈’, 로그라이크 RPG ‘다키스트 던전’를 이번 주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울트라맨’, ‘가면 라이더’, ‘건담’ 시리즈 영웅들이 총출동하는 ‘로스트 히어로즈 2’가 3DS로 출시됩니다.

이터널시티 3 공개서비스 (2월 5일, 온라인)


▲ '이터널시티 3' 스크린샷 (사진제공: 몬스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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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MMORPG, '이터널시티 3'가 2월 5일부터 공개서비스에 돌입합니다. 12월에 첫 테스트를 진행한 뒤 약 한 달 만에 공개서비스라니 추진력이 남다르군요.

'이터널시티'는 좀비사냥과 자유로운 도시생활이 만나 독특한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이터널시티 3' 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좀비로 인해 초토화된 도시를 배경으로 하죠. 특히 청담역이나 강남구청과 같이 국내 유저들에게 익숙한 지역을 게임 안에 옮겨 사실감을 강화했다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쿼터뷰 시점을 지원하는 '이터널시티 3'는 넓은 시야를 십분 활용해 여기저기서 몰려오는 좀비를 소탕하는 전투가 핵심을 이룹니다. 이 외에도 수백 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무기와 주변의 높은 건물에 기어올라 적을 피할 수 있는 자유도 높은 전술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죠.

공개서비스에서는 테스트 버전보다 더 짧고, 직관적인 튜토리얼이 제공됩니다. 여기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추가 튜토리얼을 마을이나 각 지역에서 진행하는 식이죠. 여기에 일반 필드에서도 일부 미션에서만 볼 수 있던 엄청난 좀비들이 몰려드는 연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총기, 몬스터 공격력 및 체력 등 주요 부문에 대한 밸런스 조정과 UI 개선, 폭발 및 피격 이펙트 강화, 카메라 시점 변경 기능 추가 등이 진행됐습니다. 발빠르게 공개서비스까지 도달한 '이터널시티 3'가 '한국형 좀비 MMORPG'라는 슬로건에 걸맞는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레고: 닌자고 닌드로이드 한글화 정식 발매 (2월 5일, 3DS)


▲ '레고: 닌자고 닌드로이드'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한국닌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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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게임 제작사로 인지도를 쌓아온 TT게임즈의 신작 ‘레고: 닌자고 닌드로이드’가 2월 5일, 3DS 기종으로 한글화 과정을 거쳐 정식 발매됩니다.

이번 타이틀은 ‘레고’의 라인업 중 하나인 ‘닌자고’를 소재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레고 닌자고’의 새로운 시리즈 ‘닌자고 리부티드’의 1~5편 에피소드를 기반으로 개발한 액션게임입니다. 악의 세력 ‘오버로드’와 그의 로봇 닌자로이드로부터 ‘닌자 시티’를 구하기 위한 주인공들의 무용담을 게임을 통해 접할 수 있죠.

‘레고 닌자고 닌드로이드’는 기존 시리즈보다 빨라진 콤보 공격과 강력한 필살기를 바탕으로 한 짜릿한 손맛을 특징으로 합니다. 여기에 새로운 특수 무기와 탈것도 추가되죠.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닌자들이 펼치는 회전공격 ‘스핀짓주’도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여기 저기 맞추는 재미가 있는 블록 장난감 ‘레고’의 특징을 살린 퍼즐도 등장합니다. 플레이어는 게임 곳곳에 흩어진 레고 블록을 조립해 모험에 필요한 장치를 만들거나 길을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슬리핑 독스: 디피니티브 에디션 한글화 정식 발매 (2월 5일, PS4)


▲ '슬리핑 독스: 디피니티브 에디션'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SC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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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3로 발매되었던 ‘슬리핑 독스’가 PS4로 다시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는 2월 5일 ‘슬리핑 독스: 디피니티브 에디션’이 한글화 과정을 거쳐 정식 발매됩니다.

‘슬리핑 독스’는 홍콩을 무대로 한 오픈월드 액션입니다. 비밀조직 ‘삼합회’를 와해하라는 임무를 수행하는 비밀경찰 ‘웨이 쉔’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죠. 주인공과 삼합회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 짜임새 있는 전개와 홍콩 시가지를 그대로 옮긴 넓은 맵, 처절함이 살아 있는 액션 등으로 호평을 받은 작품이죠.

이번에 출시되는 ‘슬리핑 독스: 디피니티드 에디션’은 PS4로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치며 그래픽 품질이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여기에 추가 스토리를 담은 ‘더 이어 오브 스네이크(The Year of Snake)’, 호러 콘셉의 ‘나이트메어 인 노쓰 포인트 팩(Nightmare in North Point Pack)’을 비롯한 24종의 DLC가 포함되어 있죠.

오메가 퀸텟 한글화 정식 발매 (2월 6일, PS4)


▲ '오메가 퀸텟'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사이버프론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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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RPG 2탄 ‘오메가 퀸텟’이 2월 6일, PS4로 한글화 과정을 거쳐 정식 발매됩니다.

컴파일하트의 신규 브랜드 ‘갈라파고스 RPG’는 일본식 정통 RPG가 무엇인가를 보여주겠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메가 퀸텟’ 이전에도 ‘페어리 펜서 F’를 내놓은 바 있죠. ‘오메가 퀸텟’은 사람의 정신을 좀먹는 ‘bepp’ 현상에 유일하게 대항할 수 있는 힘을 지닌 ‘영무녀’들의 무용담을 그립니다. 무녀라 쓰고 아이돌이라 읽는 소녀 5명이 노래와 춤을 추며 인류를 구원한다는 것이 게임의 핵심이죠. 

한 가지 눈길을 끄는 부분은 전투를 지켜보는 관중의 반응이 게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죠. ‘아이돌’이라는 콘셉에 맞게 그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관객이 되어 언제나 전투를 지켜보고 있죠. 전투가 유리하게 진행될수록 관객의 호응도 높아지며, 호응이 좋을수록 캐릭터의 능력도 강해집니다. 즉, 언제나 멋지게 적을 물리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야 게임을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드래곤볼 제노버스 정식 발매 (2월 5일, PS4)


▲ '드래곤볼 제노버스' 스크린샷 (사진제공: 인트라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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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를 자극하는 만화 ‘드래곤볼’을 소재로 한 액션게임 ‘드래곤볼 제노버스’가 2월 5일, PS4로 정식 발매됩니다.

‘드래곤볼 제노버스’에서 가장 눈에 뜨이는 부분은 시리즈 최초로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종족, 성별, 신장, 체격 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원하는 기술도 고를 수 있죠.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원하는 의상을 만들어 입힐 수도 있습니다. 스토리도 흥미롭습니다. 원작의 주인공 손오공, 배지터와 힘을 합쳐 ‘드래곤볼’의 세계를 위협하는 적을 물리치는 여정을 그립니다. 

플레이는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조작된 역사를 원래대로 돌려놓는 메인 스토리 ‘타임 패트롤’과 사건을 해결하는 와중에 떨어져 나온 ‘패러렐 월드’에서 벌어지는 ‘병렬 퀘스트’로 구성되죠. 이 중 ‘병렬 퀘스트’는 플레이어 여러 명이 힘을 합쳐 진행합니다. 게임 내 온라인 커뮤니티 ‘토키토키 도시’에서 함께 임무를 수행할 다른 유저를 만날 수 있죠. 이 외에도 팀 대전 등 다양한 멀티플레이 콘텐츠를 ‘토키토키 도시’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배틀필드: 하드라인 오픈 베타 (2월 3일~8일, PC/PS4/PS3/Xbox One/Xbox360)


▲ '배틀필드: 하드라인' 스크린샷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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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범죄자의 한판승부를 다룬 ‘배틀필드: 하드라인’이 오는 2월 3일부터 8일까지 오픈 베타에 돌입합니다. 지원 기종은 PC, PS4, PS3, Xbox One, Xbox360이죠.

‘배틀필드: 하드라인’은 국가 대 국가를 주로 다뤄온 기존 시리즈와 달리 범죄자와 경찰의 대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배경도 드넓은 전장이 아니라 고층빌딩이 빽빽이 들어선 도심지로 설정됐죠. 그 동안 ‘배틀필드’ 시리즈를 제작해온 EA DICE가 아니라 ‘데드 스페이스’로 유명한 비서럴 게임즈가 개발을 맡았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이번 오픈 베타에는 총 4가지 모드가 등장합니다. 최대 64명이 맞붙는 팀 데스매치 ‘컨퀘스트’, 차를 가운데 둔 총격전을 다룬 ‘핫와이어’, 은행털이를 소재로 한 ‘헤이스트’, ‘배틀필드 존’이라 부르는 주요 시설을 해킹해 팀원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전투를 진행하는 ‘해커’를 즐길 수 있죠.

라이즈 오브 인카네트 발매(2월 4일, 스팀)


▲ '라이즈 오브 인카네트' 스크린샷 (사진제공: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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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남코의 PC 격투게임 신작 ‘라이즈 오브 인카네트’를 2월 4일부터 스팀 얼리 액세스를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기동전사 건담 익스트림 버서스’, ‘철권’, ‘소울칼리버’ 개발팀이 만든 ‘라이즈 오브 인카네스’는 2 대 2 대결을 기본으로 하며, 각 캐릭터에 주어진 특수 능력 ‘인카네트’를 활용한 협력 플레이를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3D 환경을 기본으로 지상과 공중을 넘나들며 적을 쏘고, 때려 눕히는 호쾌한 전투가 펼쳐지죠. 비행과 슈팅, 격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라이즈 오브 인카네트’의 매력입니다.

고유한 특수 능력을 지닌 8개 캐릭터와 캐릭터를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뉴욕, 파리 등 실존하는 도시를 소재로 한 전장, 아케이드 모드나 봇 매치와 같은 다양한 플레이 모드 등이 게임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게임은 무료이되, 추가 콘텐츠를 돈을 주고 구매하는 부분유료화로 서비스된다는 것도 눈길을 끌죠. 출시 후에도 신규 캐릭터 및 맵이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그로우 홈 발매 (2월 4일, 스팀)


▲ '그로우 홈'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차일즈 오브 라이트’, ‘발리언트 하츠’ 등 이색적인 게임을 선보여온 유비소프트가 이번에는 어드벤처 신작을 퍼블리싱합니다. 오는 2월 4일에 스팀을 통해 출시되는 ‘그로우 홈’이 그 주인공이죠.

‘그로우 홈’의 주인공은 로봇입니다. 그의 임무는 행성을 구할 거대한 외계 식물의 씨앗을 수확하는 것이죠. 문제는 이 씨앗이 아주 높은 곳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섬에 도착한 로봇은 주위에 자라난 식물을 타고 올라가 목적지까지 도착하면 되겠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나만의 길을 찾아 위로 기어오르는 본격 ‘등반 어드벤처’가 ‘그로우 홈’의 콘셉이죠.

앞서 말했듯이 게임 안에서 등반은 아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정해진 루트가 없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식물 줄기를 타고 올라가며 스스로 길을 개척해야 합니다. 여기에 식물을 원하는 방향으로 자라게 유도해, 끊어진 길을 잇는 퍼즐 요소도 빠짐 없이 들어가 있죠. 식물 곳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크리스탈’을 모을 수 있는데요, 이렇게 수집한 ‘크리스탈’은 로봇의 능력을 강화하는데 사용됩니다.

다키스트 던전 발매 (2월 3일, 스팀)


▲ '다키스트 던전'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어두운 콘셉을 강조한 턴제 로그라이크 RPG ‘다키스트 던전’이 2월 3일 스팀을 통해 출시됩니다.

‘다키스트 던전’은 턴제 전투에 랜덤 던전, 길찾기 등 로그라이크 요소를 접목한 RPG입니다. 오래된 유적지를 탐색해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는 것이 게임의 목표죠. 플레이어는 다양한 영웅 중 원하는 캐릭터를 골라 팀을 꾸려 던전을 공략합니다. 그러나 각 영웅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죠. 배고프면 힘이 빠지고, 어두운 곳에 들어가면 벌벌 떨며, 동료의 죽음에 허무함을 느끼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힘들어도 티를 내지 않는 영웅적인 모습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러한 콘셉이 가장 잘 반영된 부분이 ‘어플릭션’, 다시 말해 ‘고통 시스템’입니다. 각 영웅의 스트레스 수치나 공포, 허기, 질병이 플레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각 영웅은 던전에 입장한 순간부터 다양한 루트로 정신적인 압박을 받습니다. 압박감이 극에 달하면 전투에 협조하지 않거나 난동을 부리죠. 예를 들어 ‘바운티 헌터’는 성장할수록 술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나중에는 술이 없으면 던전 공략이 불가능해질 정도죠. 이처럼 다양한 약점을 가진 영웅들을 보듬으며 한발한발 나아가야 하는 것이 ‘다키스트 던전’의 특징입니다. 영웅들의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잠시 쉬며 위안을 찾아주는 ‘캠핑 스킬’을 적절히 활용해야 하죠. 

로스트 히어로즈 2 발매 (2월 5일, 3DS)


▲ '로스트 히어로즈 2' 대표 이미지

‘울트라맨’, ‘가면 라이더’, ‘건담’이 뭉쳤습니다. 반다이남코게임즈의 RPG 신작 ‘로스트 히어로즈 2’가 2월 5일, 3DS 기종으로 일본에 출시됩니다.

반프레스토의 크로스 오버 시리즈 ‘콤파치 히어로’의 최신작인 ‘로스트 히어로즈 2’에는 새로운 영웅들이 출전합니다. 먼저 ‘울트라맨’ 진영의 ‘울트라맨 긴가’. ‘울트라맨 제로’, ‘울트라 맨 티’를 만나볼 수 있죠. 이어서 ‘가면 라이더’ 시리즈의 ‘가면 라이더 위자드’, ‘가면 라이더 블랙’, ‘가면 라이더 블랙 RX’, ‘가면 라이더 포제’가 등장합니다. 마지막으로 ‘건담’의 ‘유니콘 건담’과 ‘더블 오 퀀터’, ‘건담 F91’이 힘을 보탭니다. 

전반적인 진행은 팀을 이뤄 던전을 공략하고, 스킬 트리를 통해 캐릭터를 육성하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이번 시리즈에는 캐릭터 2명이 함께 사용하는 ‘합체 공격’이 추가되죠. ‘가면 라이더 위자드’와 ‘유니콘 건담’ 혹은 ‘울트라맨 제로’와 ‘더블 오 퀀터’ 등 원작의 한계를 넘어선 다양한 조합으로 ‘합체 공격’을 날릴 수 있죠. 이 외에도 전투 중 모은 게이지를 활용해 캐릭터의 능력을 일시적으로 강화하는 ‘러쉬’ 시스템이 탑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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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몬스터넷
게임소개
'이터널시티 3 온라인'은 현실 배경에 SF 요소를 가미한 '이터널시티 온라인'의 두 번째 후속작이다. '이터널시티 3 온라인'은 좀비와 변이생명체로 인해 초토화된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마지막 보루인 '서울자치지구...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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