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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더나인과 ‘명장삼국’ 퍼블리싱 계약 체결
‘던전앤파이터즈’ 짝퉁 게임으로 이슈를 모았던 더나인의 ‘명장삼국’을 네오위즈게임즈에서 퍼블리싱할 것이라고 금일(7일)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명장삼국’은 지난해 5월 월드오브파이트(이하 WOF)라는 타이틀로 티저사이트를 오픈하면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폰트가 유사하다는 의견과 ‘워해머온라인’의 일부 배경과 비슷하다는 지적과 함께 짝퉁게임이 아니냐라고 한동안 이슈가 되었던 게임이다. 하지만, 당초 예상과는 달리 차이나조이 2009에서 횡스크롤 액션게임으로 등장해 오히려 ‘던전앤파이터즈’와 유사한 게임성으로 관계자들을 당혹시킨 바 있다.
당시 논란의 불씨가 ‘던전앤파이터즈’로 옮겨지면서 각종 매체에서는 중국발 짝퉁 게임 열풍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차례 기사화 되었으며 게임메카에서도 이와 관련된 기획기사를 몇 차례 보도한바 있다. 중국의 이런 베끼기 게임 문화는 비단 ‘명장삼국’에만 국한되었던 건 아니다. 미르의전설2, 카트라이더, 오디션, 그리고 얼마 전 이슈가 된 뮤 짝퉁 뮤X에 이르기 까지 베끼기 차원을 뛰어 넘어 속사정을 모르면 후속작으로 착각을 일으킬 만큼 ‘복사’에 가깝게 만들어지는 게 대부분이다. 국내 업체에서도 이에 대해 여러 차례 대응방안을 마련했지만 중국의 베타적 게임정책 때문에 소송을 제기하면 오히려 서비스를 중지시켜버리는 행태를 취하고 있어 그저 바라만 보거나 소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전부였다.
문제는 국내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네오위즈가 ‘명장삼국’을 퍼블리싱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여론의 압박을 견디더라도 도의적인 문제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발 짝퉁게임에 뒤통수 맞은 것이 하루 이틀은 아니지만 이런 식으로 수입된다는 것은 좋지 않은 선례임은 물론 퍼블리셔를 찾지 못해 프로젝트를 중지하는 중소게임업체 입장에서는 매우 힘 빠지는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의견을 밝혔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던전앤파이터즈 역시 초기에는 던전앤드래곤즈와 유사하다고 평가를 받은 만큼 이번 퍼블리싱 문제를 너무 짝퉁이라는 편협적인 시각에서 도의적인 문제로 해석할게 아니라 이제 중국 성장을 겸허히 받아드리고 경쟁자 관계로 냉정하게 바라봐야 할 것 같다.”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한편, 네오위즈 게임즈는 ‘명장삼국’을 "완벽한 현지화 작업을 거쳐 2010년에 공개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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