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계 호령하던 ‘세컨드라이프’ 국내 와선 비실 전세계 약 1,700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면서 마이스페이스와 더불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네트워킹 서비스로 평가 받았던 ‘세컨드라이프’가 불과 2년 만에 국내 사업을 철수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서비스를 맡았던 바른손게임즈와 개발사인 린드랩의 계약기간은 지난해 10월로 종료되었으며 차일피일 미뤄졌던 연장계약을 포기함에 따라 사실상 국내 서비스를 접은 것으로 확인됐다. ‘세컨드라이프’는 미국 샌프시스코의 IT기업 ‘린드랩’이 개발한 3D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로 지난2003년 북미에서 첫 서비스되면서 웹2.0의 대표주자로 인식되어왔다. 가상현실이긴 하지만, 게임상의 화폐가 환전을 통해 현실에 통용되게 만들어져 많은 사용자들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미국 대선 때 ‘힐러리 클린턴 상원위원’이 이곳에서 유세활동을 벌여 이슈를 끌었다. 국내에서도 이명박 대통령이 세컨드라이프 가상세계에 ‘국민캠프’를 차려 선거에 활용한바 있다.
이처럼 세계적인 성공을 거든 서비스가 유독 국내에서 맥못추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업계관계자는 첫 번째로, 싸이월드와 같은 토종 SNS서비스에 비해 콘텐츠가 턱없이 부족함을 꼽는다. 세컨드 라이프의 콘텐츠 열쇠를 쥐고 있는 린드머니(게임상 가상 화폐)가 국내에서는 법적인 문제로 환전되지 않아 들어올 때부터 반쪽짜리 서비스였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세컨드라이프가 중점적으로 내세웠던 3D 아바타 역시 국내 유저들의 눈높이에 비춰봤을 때는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것도 문제. 이미 누리엔 소프트웨어가 언리얼3 엔진으로 만든 ‘누리엔’을 통해 유저들에게 압도적인 비주얼로 꾸며진 3D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선보였지만, 콘텐츠 부족으로 서비스 1년 만에 종료를 선언한바 있다. 콘텐츠와 비주얼이 일정 수준 갖춰지지 않으며 국내 유저들에게 호응받기 어렵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한편, 세컨드라이프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는 바른손게임즈는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린든랩에서 한국 진출을 위한 목적으로 세라코리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는 별도로 한국인을 위한 서포트를 지원했으나 09년 1월경에 이 서비스가 종료되었다."고 밝히며 현재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는 재계약과 관계없이 계속 운영될 것임을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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