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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싸] 아이폰 출시일 드디어 발표! 여러분 많이 기다리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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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때그때 ‘다루지 못했지만 가치가 있는’ 뉴스들을 모아서 전달해 드리는 입니다. 이번 주 이슈는 잦은 연기로 ‘담달폰’이라는 별칭을 달고 아이폰 소식입니다. KT에서 드디어 28일 출시한다고 입장을 밝혔네요. 요금제 때문에 업계와 여론이 설왕설래를 하고 있지만 그래도 나온다니 반갑군요.

 

 

모바일 시장의 판도를 바꿀 핵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이폰이 이달 28일 공식 출시된다.

아이폰은 2007년 1월 애플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맥월드’에서 발표한 터치스크린 기반의 모바일전자기기로 혁신적인 디자인과 온라인 애플 앱스토어를 통한 무한 확장성 덕분에 출시 2년 만에 80여개국에서 3500만대 이상 팔린 애플의 대표적 상품 중 하나다. 이미 단순한 IT기기를 벗어나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출시 이후 급변하는 시장과 사용자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2008년과 2009년에 아이폰3G와 3GS를 발표해 지속적인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통신사와의 이해관계 및 구조적 문제 때문에 유통에 난항을 겪었지만 KT에서 적극적으로 도입을 추진하면서 이달 28일 공식 발매가 결정되었다.

현재 KT는 온/오프라인에서 사전구매 예약을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예약자 수가 약 2만대 이상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아이폰과 관련된 이슈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이미 오래 전부터 착실한 준비를 해오고 있었다.

 
▲KT가 공식 발표한 요금제


블리자드에서는 공식홈페이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전투 정보실`에 있는 정보를 아이폰에서 볼 수 있는 `모바일 전투정보실`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전투정보실`은 와우저들이 즐겨 찾는 공격대 일정및 명예시스템 보상 방어구 확인, 새로운 특성찍기등 게임 외적인 정보를 즉각 확인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엔씨소프트에서는 지난 9월 23일 아이폰 사용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아이스토리`를 오픈하고 자사에서 서비스하는 아이온 관련 어플리케이션인 `아이온 파워위키`를 등록했다. 파워 위키는 공식홈페이지 `파워북`에서 서비스하는 아이온 관련 정보를 아이폰에 최적화 시켜 서비스하는 형태로 퀘스트, 채집, 스킬등 다양한 아이온 정보를 쉽게 검색해서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아이스토리`에서는 이밖에 최신게임 및 인기 어플리케이션을 리뷰형식으로 소개해주는 등 아이폰 커뮤니티를 구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모바일게임을 이끄는 국내 쌍두마차 컴투스와 게임빌은 이미 오래 전부터 애플 앱스토어 시장에 뛰어들어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었다. 컴투스는 2008 12월부터 애플 앱스토어에 진출해 RPG부분에서는 `더 크로닉클 오브 이노티아: 레전드 오브 페노아`를 리듬게임 부분에서는 `월드오브튠스`를 성공적으로 런칭시키며 해외 사업부분에서 애플 앱스토어의 비중을 70%로 증가시켰으며 지난달 28일 선보인 아이폰/아이팟터치 게임 ‘Sniper VS Sniper’ 역시 성공적으로 런칭해 앱스토어 게이머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게임빌은 지난 17일 북미 유력 웹진 Pocket Gamer가 선정한 ‘애플 앱스토어의 3분기 퍼블리셔 평점 순위’에서 전세계 퍼블리셔를 제치고 1위를 달성했다고 밝힌바 있다. 이날 집계된 순위 통계에 의하면 top10 내에 랭크된 한국 개발사는 게임빌이 유일하다. 3분기 실적 역시 해외 매출성과가 기대만큼 성과를 내주고 있어 역대 최대 이익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웹게임이 게임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면서 이와 관련된 업계에서는 아이폰 및 풀브라우징이 가능한 모바일 기기(아이폰)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는 상태다. 이와 관련해 업계관계자는 “현재 너나 할 것 없이 웹게임 시장에 뛰어들고 있지만 아직까지 시장의 파이가 너무 작아 해외에서 싸게 구입해 자사의 게임포탈에 구색 맞추기 식으로 넣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라고 말하며 아이폰이 웹게임에 주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이폰을 통해 스마트폰 시장이 활성화 되고 풀브라우징 기능이 되는 모바일기기가 많이 풀린다면 웹게임은 자연스럽게 모바일시장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한편, 국내 서비스되고 있는 웹게임 중 모바일 브라우저 접속고객에 대한 가시적인 통계를 집계할 수 있는 게임은 ‘칠용전설’이 유일하다. 2009년 8월 기준으로 전체 접속자의 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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