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금), Samsung Galaxy(이하 삼성)와 CJ Entus(이하 CJ)의 '2015 스베누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시즌' 경기가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1년만에 입장이 뒤바뀐 두 팀이 만났다. 3승 1패로 호조를 보이는 CJ와 4전 전패인 삼성의 대결이다. 작년 한 해 삼성은 언제나 CJ의 천적이었다. CJ가 상위권으로 발돋움하려는 순간마다 삼성은 번번이 찬물을 끼얹었다. 그러나 이제 CJ는 만년 중위권이란 오명을 벗어던졌다. 반면, 신예 선수들로 채워진 삼성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천적이란 얘기는 옛말이 됐다.
현재 삼성은 조타수를 잃은 배처럼 표류 중이다. 삼성이라는 이름이 가졌던 높은 위상도 빛이 바랜 지 오래다. 당초 프리시즌까지만해도 좀 더 지켜보자는 여론이 대다수였다. 8팀 가운데 공동 6위라는 낮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0승 3무 1패로 무승부가 많다는 것이 이유였다. 신생 삼성이 중견팀들과 대등하게 겨뤘으므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여긴 것이다.
그러나 지난 24일(토) 치러진 KT와의 단두대 매치를 끝으로 삼성에 대한 기대가 완전히 무너졌다. 상대가 리그 최하위를 다투는 KT였음에도 2:0으로 완패했다. 주선 선수들의 챔피언 선택폭이 좁아 픽밴에서 주도권을 번번이 빼앗겼고, 경기 운영에서도 솔로 랭크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온게임넷 이현우 해설위원은 '기본기부터 다시 익혀야 한다'고 평했다.
이에 맞서는 CJ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비록 직전 경기에서 GE에게 패하긴 했지만, 상대가 현재 부동의 1위 팀임을 참작해야 한다. 그전까지 CJ는 SKT와 나진, KT를 연달아 격파하며 연승 행진 중이었다. 경기 내용도 흠잡을 데 없을 정도로 뛰어났다는 평가다.
이번 경기는 리그 최고의 베테랑팀과 신생팀의 만남이기도 하다. CJ에는 매드라이프, 샤이, 엠비션과 같은 1세대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있다. 이들은 여러 후배 선수들이 흥망성쇠를 겪는 동안 언제나 자신의 자리를 지켜왔다. 어쩌면 이들의 축적된 경험이 팀을 제2의 전성기로 이끌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변이 없는 한 삼성에게는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다음 시즌을 노리기 위해서는 CJ와의 경기에서 무언가를 느껴야 한다. 매드라이프와 샤이도 과거 최악의 부진에 시달리던 때가 있었다. 과연 삼성의 신예 선수들이 CJ와의 승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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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 라인 | 선수 닉네임 | 소환사명 | 랭크 게임 전적 |
SAMSUNG | 탑 | 삼성갤럭시 CuVee | 삼성갤럭시 CuVee | |
미드 | 삼성갤럭시 BliSS | 삼성갤럭시 BliSS | [링크] | |
정글 | 삼성갤럭시 Eve | 삼성갤럭시 Eve | [링크] | |
원거리 딜러 | 삼성갤럭시 Fury | 삼성갤럭시 Fury | [링크] | |
서폿 | 삼성갤럭시 Wraith | 삼성갤럭시Wraith | [링크] |
팀 | 라인 | 선수 닉네임 | 소환사명 | 랭크 게임 전적 |
CJ Entus | 탑 | CJ Shy | 서해안 꽃게잡이 | |
미드 | CJ Coco | CJ Entus 코코 | [링크] | |
정글 | CJ Ambition CJ Trick | CJ Arnbition CJ Entus 트릭 | ||
원거리 딜러 | CJ Space CJ Roar | CJ Entus 우주 CJ Entus Roar | ||
서폿 | CJ MadLife CJ Max | CJ Entus 민기 CJ Entus 맥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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