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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 자체 개발 '가상현실' 기기 GDC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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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팀 공식 홈페이지에 등장한 안내문

밸브가 개발 중인 새로운 하드웨어 ‘스팀머신’과 ‘스팀VR’이 마침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밸브는 지난 2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팀머신과 스팀VR을 오는 3월 2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게임개발자컨퍼런스 2015(이하 GDC 2015)’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스팀머신은 지난 2013년 밸브가 발표한 리눅스 기반 하드웨어로, PC로 구동되는 스팀 게임을 TV로 스트리밍하는 기기다. 즉, PC 전용 게임을 TV로 플레이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스팀머신이 공개된 이후 각종 하드웨어 업체에서 스팀OS를 탑재한 하드웨어 프로토타입을 발표했지만, 밸브가 스팀머신의 실제 모습을 대중에 내놓은 적은 없다. 밸브는 이번 GDC2015에서 스팀머신과 새로워진 스팀 컨트롤러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상현실(이하 VR) 기기 스팀VR도 베일을 벗는다. 밸브는 지난 2013년 오큘러스 리프트와 협업을 통해 VR플랫폼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이후 2014년부터 독자적으로 VR 플랫폼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것은 2014년 초 오큘러스 리프트용으로 개발됐던 운영체제가 아닌 하드웨어로, GDC 2015 현장에서 시연된다.

한편, GDC 2015에서는 스팀VR 하드웨어를 비롯한 다양한 VR 플랫폼들이 공개된다. 오큘러스VR은 오큘러스 리프트에 위치 인식 기능과 포지셔널 트래킹을 추가한 ‘크레센트 베이’를 시연하고, 소니 역시 ‘프로젝트 모피어스’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공개하는 세션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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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새롬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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