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최상위 플레이어가 선택한 '일리단'

게임메카 PAX 특별취재팀 2015.03.09 09:22

▲ 블리자드 더스틴 브라우더 디렉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가장 승률이 높은 영웅은 누구일까? PAX EAST 2015 현장에서 블리자드가 게임 플레이에서 집계된 최신 데이터를 발표됐다.

3월 6일(북미 현지 기준), 미국 보스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PAX EAST 2015에서 블리자드가 프리뷰 강연을 통해 자사의 신작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공개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부분은 블리자드의 더스틴 브라우더 디렉터가 담당했다.

더스틴 브라우더 디렉터가 먼저 공개한 부분은 빠른 대전과 최상위 플레이어들의 게임을 나눠 승률이 높은 영웅 5종을 공개한 것이다. 빠른 대전은 '길 잃은 바이킹', '빛나래', '나지고', '우서', '네가르'가, 최상위 플레이어 쪽에서는 '일리단', '해머 상사(공성전차)', '길 잃은 바이킹', '티란데', '네가르'가 승률 Best 5에 올랐다.

반대로 가장 승률이 낮은 영웅으로는 빠른 대전은 '첸(판다렌)', 상위 플레이어 사이에서는 '머키(멀록)'로 발표됐다. 마지막으로 승률 50%를 찍은 영웅으로는 '디아블로'와 '제라툴'이 발표됐다.

지난 블리즈컨을 통해 발표된 신규 콘텐츠도 다시 등장했다. 가장 눈길을 끈 콘텐츠는 신규 영웅 '실바나스'다. 브라우더 디렉터는 현장에서 '실바나스'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했다. '전문가 역할을 맡은 '실바나스'는 공성에 강하며, 방어력이 높고 은신을 사용할 수 있다.

공격은 변칙이 강한 편이다. 적의 뒤로 순간이동한 뒤에 화살을 발사하거나, 앞의 적을 관통하고 지나가 뒤에 있는 적을 맞추는 공격도 가능하다. 화살에 맞은 적의 주위를 오염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이러한 '실바나스'의 궁극기는 화살을 터트려 광역공격을 입히는 것과, 용병을 아군으로 끌어들이는 것, 2가지다.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실바나스 트레일러 (영상제공: 블리자드)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실바나스 플레이 영상 (영상제공: 블리자드)

게임의 보상 체계도 변화한다. 레벨별로 보상으로 얻는 골드량이 많아지며, 계정 레벨이 10레벨 이하일 때 사용할 수 있는 전투자극제 아이템이 추가된다. 또한 계정 레벨을 30 이상 찍었을 경우, 모든 영웅의 특성이 개방된다. 즉, 영웅별로 특성을 일일히 익혔던 기존과 달리 30레벨만 달성하면 새로 구입한 영웅의 특성이 모두 열려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대학리그 '히어로즈 오브 더 돔'이 발표됐다. '히어로즈 오브 더 돔'은 말 그대로 대학 대항전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는 북미 지역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 한국 개최 여부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