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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PD, 킹덤언더파이어2 프로젝트 중지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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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언더파이어2’(이하 KUF2)를 둘러싸고 업계에서는 언제부터인가 괴소문이 떠돌았다. ‘런칭 전에 안팎으로 말이 많으면 게임이 뜬다’라는 업계 속설이 있긴 하지만 이번엔 그냥 넘기기엔 부담스러운 면이 있었다. 그 소문이 바로 ‘KUF2 프로젝트가 엎어졌다’라는 내용인 까닭. ‘캔슬 되었다.’, ‘홀드 되었다.’, ‘손 놓고 있다.’ 등 표현은 각양각색이었지만 맥락은 같았다. ‘KUF2’ 개발 일정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


▲KUF2를 둘러싼 이상한 풍문이 업계에 돌았다

어디서부터 시작된 소문인가?

언제 어디서 소문이 퍼진 것일까? 아니 이런 소문이 난 이유가 무엇일까? 사실 ‘KUF2와 관련된 일련의 뉴스를 종합해보면 왜 이런 소문이 났는지 납득할만한 부분도 있다. 최초 이슈는 블루사이드 내분설이었다. 게임메카는 지난달 27일 ‘블루사이드 프로젝트T 개발팀이 독립, KUF2 개발은?’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내보낸바 있다. 이후 프로젝트T팀의 수장이 ‘이현기 이사’로 알려지면서 퍼즐 한 조각이 짜맞춰졌다. 이현기 이사는 킹덤언더파이어 네임밸류를 끌어 올린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는 ‘크루세이더’와 ‘서클오브둠’을 개발한 핵심인물이다. 그가 ‘프로젝트 T’라는 게임을 만들고 있다는 소식은 이미 여러매체를 통해 소개된바 있으나 당연히 ‘KUF2’의 개발에 어느 정도 참여했거나 혹은 최소한의 입김이라도 작용했을 것이라는 상상이 과장된 것은 아니다. 때문에 그런 그가 회사를 퇴사하고 독립프로젝트를 진행 했다는 것은 여러가지 추측을 가능하게 만든다. 게다가 비공식적으로 작년 하반기에 첫 번째 베타테스트를 하겠다고 일정을 밝힌바 있어 2월 현재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는 것은 ‘프로젝트 중지설’의 두 번째 퍼즐조각을 제공해준 셈이 된다.

그렇다면 왜 대응 하지 않았나?

사태가 이러한데 판타그램이나 블루사이드는 왜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던 것일까? 사실 전혀안 했던 것은 아니다. 블루사이드의 일부 개발 인력들이 나갔다는 소식이 매체로 퍼지자. 퍼블리셔인 NHN을 통해 ‘현재 KUF2 개발은 아무 문제 없이 진행 중이다’라는 멘트는 나갔다. 또, 당시 이 사건은 크게 이슈가 된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섣부른 액션이 이슈를 더 키울 위험성도 있었다. 업계에서는 항상 M&A니 구조조정이니 이직이니 퇴사니 많은 이슈가 돌고 도는데 가만히 놔두면 알아서 잠잠해 질 것이라는 생각도 했을 법 하다. 하지만 발 없는 말은 그런 식으로 천리를 간다. 이 바닥에서는 흔하디 흔한 뉴스인 프로젝트 팀 독립 소식은 블루사이드 내분설로 옮겨붙었고 곧바로 프로젝트 중지설로 포장됐다.

판타그램 이상윤PD, KUF2 개발 상황 문제 없다. 상반기내 테스트 할 것


▲킹덤언더파이어2 개발총괄 이상윤PD

‘KUF2’ 개발총괄을 맡고 있는 판타그램 이상윤 PD는 게임메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소문의 진상을 밝히고 싶어 했다. 그는 ‘KUF2’ 프로젝트 중지설에 대해 터무니 없는 소문이라 일축하며 이현기 이사 주축으로 나간 프로젝트 T팀은 ‘KUF2’프로젝트에 일체 관여하지 않았고 이현기 이사 역시 지난해 ‘KUF2’ 미디어 쇼케이스에 소개된 동영상만 제작했을 뿐 다른 업무는 맡지 않았기 때문에 KUF2엔 전혀 영향이 없다고 못박았다. 베타테스트가 미뤄진 이유에 대해서도 ‘KUF2 공식 카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받고 있었고 유저니즈를 반영하겠다고 손 댄 것 중 일부 콘텐츠가 커져 일정이 미뤄지게 되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KUF2는 현재 10년 경력 이상의 개발자가 10명 이상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고 20년 이상 경력자도 다수 포진하고 있다’고 말하며 핵심 인력이 빠졌다는 설에서도 단호하게 부정했다.

영웅얼굴 직접 만든다! 주인공 커스터마이징 추가
커뮤니티 강화! 게임 내 대도시에서 다양한 콘텐츠 경험

그렇다면 언제 테스트를 하게 되는 걸까? 베타테스트 일정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상윤PD는  ‘상반기 내에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첫 번째 테스트는 200명 안팎의 규모로 소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 내내 ‘KUF2’에 대한 접근성을 강조했는데 이유를 물어보니 ‘아무래도 처음 시도하는 장르이기 때문에 유저들이 어떻게 적응하게 될지 가장 궁금하다’고 답했다. 풀어 설명하면 ‘KUF2’가 내세우는 액션성이 가미된 전략시뮬레이션이라는 말은 당장 듣고 받아드리기에는 신선함을 줄지 모르나 새로운 장르를 접하는 유저들에게는 이질적인 게임환경으로 인해 ‘거부감’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는 사실을 우려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KUF2’의 첫 느낌은 액션RPG로 받아드리게 될 것이며 이후 대전 플레이를 통해 전략적인 면을 수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MMORPG라는 느낌을 최대한 내기 위해 영웅 얼굴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으며 현재 공개된 6명의 영웅 이외에도 약 20명의 영웅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유저 커뮤니케이션 역시 강조되어야 할 부분인데 ‘KUF2’는 멀티 대전을 즐기기 위해 방을 만들고 참여하는 형태가 아닌 일반 MMORPG처럼 대도시를 만들어 유저들끼리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으며 이 속에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 접근성을 최대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개발중인 KUF2 게임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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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언더 파이어 2 2019년 11월 19일
플랫폼
PC
장르
MMORPG
제작사
블루사이드
게임소개
'킹덤 언더 파이어 2'는 PC 및 콘솔로 개발된 '킹덤 언더 파이어' 시리즈 최신작이다. 온라인과 콘솔 버전으로 함께 개발된 '킹덤 언더 파이어 2'는 '킹덤 언더 파이어'의 시리즈 세계관을 바탕으로 대규모 부...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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