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케치] ‘히어로즈오브더스톰’ 공개서비스와 ‘위쳐 3’ 발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근 2주간 온라인과 패키지 모두 대작이 다소 뜸했는데요. 이번 주에는 그간의 아쉬움을 말끔히 날려줄 기대작 2개가 버티고 있습니다. 먼저 온라인 부문에서는 블리자드 올스타즈를 표방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 오랜 테스트 끝에 드디어 공개서비스에 돌입하는데요.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등 블리자드 대표작들의 캐릭터를 한자리에서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패키지 쪽에서는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가 몸을 풀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성인 취향에 맞춘 심오한 스토리와 강렬한 액션, 광활한 오픈월드를 가득 채운 수많은 콘텐츠가 특징인데요. 예약판매만으로 이미 밀리언셀러를 달성할 만큼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중입니다. 이런 작품이 국내에 한국어화까지 거쳐 정식 발매된다고 하니 손이 가지 않을 수 없는데요. 과연 ‘스카이림’을 뛰어넘는 현세대 RPG ‘종결자’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읍니다.

블리자드의 AOS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 지난 4개월간의 비공개테스트를 끝으로 오는 20일(수) 공개서비스에 돌입합니다. 이미 앞서 출시된 ‘리그오브레전드’가 국내 온라인게임시장은 그야말로 꽉 잡고 있는 상황인데요. 블리자드가 과거 ‘스타크래프트’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블리자드표 게임들의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AOS인데요. 앞서 출시된 경쟁작들보다 한결 속도감 있는 플레이와 끊임 없이 전투가 벌어지는 구성, 맵의 지형지물을 적극 활용하는 전략성이 특징입니다.

이번 공개서비스 버전에서는 ‘디아블로’, ‘스랄’, ‘짐 레이너’ 등 총 36명의 영웅들과 ‘용의 둥지’, ‘블랙하트 항만’ 등 특색 있는 7개 전장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블러드엘프의 ‘태양왕, 캘타스’까지 합류해 블리자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는데요.

또한, 지난 1월부터 진행된 국내 비공개테스트 데이터는 공개서비스 이후에도 별도 초기화 없이 그대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기존의 경기 기록 및 구매 영웅이나 스킨을 앞으로도 쭉 사용하실 수 있답니다.

삼국지의 명장들이 현대의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이 상상되시나요? 청룡언월도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관우’는 타자로 적당할 것 같고, 날쌘 ‘조자룡’은 유격수가 적임일 것 같은데요. 오는 21일(목)부터 공개서비스를 진행하는 탑 게임의 웹게임 ‘삼국 프로야구’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삼국 프로야구'는 유명한 삼국지 명장들의 카드를 수집하고 육성해, 야구 경기를 펼치는 웹게임인데요. 삼국지의 줄거리를 따라가며 퀘스트를 수행하고, 이윽고 천하를 통일한다는 ‘천하제패’ 콘텐츠를 특징으로 내세웠습니다. 아울러 야구게임의 필수라 할 수 있는 시즌 경기, 1:1대전, 연맹간 대회를 통한 토너먼트 등 장르 본연의 재미에도 충실했습니다.

탑 게임에서는 이번 공개서비스를 기념하여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는데요. 게임에 접속만해도 3성 장수, 행동력 물약 등 각종 아이템과 10만원 상당의 캐시가 무조건 지급되고,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까지 추가로 제공된다고 하니 한번쯤 들여다보셔도 좋겠습니다.

전문 괴물사냥꾼 ‘하얀늑대 게롤트’의 마지막 모험이 시작됩니다. ‘더 위쳐’ 3부작의 종막 ‘와일드 헌트’가 오는 19일(화) 출시되는데요. 국내에도 한국어화를 거쳐 정식 발매되며, 다소 과격한 폭력 묘사 및 선정적인 요소로 인해 성인등급이 책정됐습니다. 지원기종은 PC, PS4, Xbox One입니다.

‘더 위쳐3: 와일드 헌트’는 3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액션 RPG입니다. 플레이어는 아무런 제약 없이 오픈월드로 구현된 광활한 북부 왕국 전체를 여행하며, 세계의 운명이 걸린 메인스토리에 몰입하거나 다채로운 서브퀘스트를 즐길 수 있는데요. 아울러 입맛대로 강화할 수 있는 각종 무기와 방어구, 여러 검술 및 마법은 물론 카드 놀이, 맨손 격투, 주량 대결까지 수많은 즐길 거리가 마련돼있답니다.

이번 작에서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게롤트’ 최대 적수인 ‘와일드 헌트’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는데요. 여기에 그간 행방이 묘연했던 연인 예니퍼도 드디어 만나볼 수 있는 등 스토리의 큰 진전이 있답니다. ‘게롤트’ 수양딸 시리가 세계의 운명을 좌우할 ‘예언의 아이’로 밝혀지며 메인스토리 핵심 인물로 부상하는 점도 눈여겨볼 만 한데요. 이제 전설의 ‘위쳐’가 되어 북부 왕국 구석구석을 여행해보시길 바랍니다.

휴대용기기 유저분들을 위한 한국어화 타이틀도 있답니다. 게임기를 미소녀화한 파격적 설정으로 유명하죠. ‘초차원게임 넵튠’ 시리즈의 최신작 ‘신차차원게임 넵튠 Re;Birth3 V CENTURY’가 오는 19일(화) 정식 발매되는데요. 2012년작 PS3 타이틀 ‘신차원게임 넵튠 V’ PS비타판 리메이크작입니다. 참고로 제목의 ‘신차차원’은 오타가 아니랍니다.

‘신차차원게임 넵튠 Re;Birth3 V CENTURY’은 ‘게임업계 재생’을 주제로 내세웠는데요. 파멸로 향하는 게임업계를 구하기 위해 주인공 넵튠이 서로 다른 시간 축에서 악의 근원을 제거하는 여정을 그립니다. 이 과정에서 넵튠이 일본 게임의 중흥기라 불리는 1980년대로 날아가는데요. 당시 게임계의 유명인사나 이슈를 패러디한 ‘7현인’ 등 신규 캐릭터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원작으로부터 3년 만에 리메이크인 만큼 여러 가지 변화가 있는데요. 우선 종래의 난해하단 평가를 받은 ‘EXE 드라이브 게이지’가 삭제되고 일반적인 SP 사용 방식으로 대체됐습니다. 아울러 휴대용 기기에 맞게 마을내부의 상점, 교회, 길드 등은 작은 메뉴로 간소화됐습니다. 끝으로 쇼핑 시 상품 정렬이 가능해져 신상품을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