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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와 소니가 적극적, 콘솔 진출 지금이 적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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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 One과 PS4 출시를 기점으로 인디게임 업계에는 콘솔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대규모 마케팅이 곧 매출로 이어지는 모바일 시장보다는, 코어 유저들이 포진한 콘솔 시장에 완성도 높은 게임을 내놓는 게 좀 더 경쟁력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서 콘솔은 주요 플랫폼이 아니기에, 정보가 없어 초심자들은 콘솔게임 개발을 마음먹기도 쉽지 않다. 미개척지인 콘솔 시장에는 과연 어떻게 발을 들여놓아야 할까.


▲ '인디 게임 개발사의 콘솔 도전기' 강연장을 가득 메운 참가자들

넥슨은 19일(화), 판교 본사에서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exon Developer Conference, NDC 2015)’를 개최했다. 현장에서는 게임 시연과 원화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주제를 다룬 강연이 진행됐다. 그중 최근 인디개발자들 사이에서 핫이슈로 떠오른 콘솔 개발과 관련한 세션도 마련됐는데, 현재 콘솔로 횡스크롤 액션게임 ‘블랙위치크래프트’를 개발 중인 콰트로기어 이석호 대표도 관련 강연을 진행했다.

이 대표가 강연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핵심 내용은 한 가지로 정리된다. 콘솔 게임 개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버리고, 일단 뛰어들어 보라는 것이다. PS4와 Xbox One이 출시되면서 개발 자체도 과거에 비해 쉬워졌고, 플랫폼 홀더인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 소니가 소규모 개발사와 계약을 유치하는 데 상당히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게 주요한 이유다. 

이 대표는 “콘솔 게임을 개발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플랫폼 홀더에게 먼저 연락해 보는 게 답”이라며 “예전에야 개발도 힘들고 계약도 까다로웠지만, 요새는 MS와 소니에서도 굉장히 적극적으로 계약을 추진한다. 그리고 개발키트도 계약이 완료되면 흔쾌히 지원해 준다”고 말했다.


▲ 콰트로기어 이석호 대표

특히 콘솔게임은 제작만 완료되면, PSN과 XBLA처럼 온라인으로 타이틀을 유통할 수 있는 창구도 존재하는 데다 수요 자체가 많지 않아 유저들의 눈에 띄기 쉽다. 그리고 콘솔게임을 즐기는 소비자는 코어 유저일 가능성이 높기에, 본인의 취향에 따라 게임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다시 말해 대중 마케팅을 통해 접하는 작품보다는 자신의 기준에 따라 자발적으로 게임을 구입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기기도 Xbox One과 PS4, 즉 각 버전마다 하나만 존재하기 때문에 모바일처럼 기기마다 따로 최적화를 진행해야 하는 부담도 없다. 

다만, 각 플랫폼 홀더마다 요구하는 부분이 존재한다. 소니의 경우는 개인사업자와 계약을 진행하지 않는다. 즉, 1인 개발자이거나 소규모 개발사라도 법인 등록이 별도로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대신 계약 진행과 관련한 피드백이 상당히 빠르고, 개발에 착수한 후에도 기술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면 곧바로 수정해주는 등 소통에 어려움이 없다.

반면, MS는 개인 사업자와도 계약을 진행한다. 다만 미국 본사와 직접 커뮤니케이션해야 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진행 속도가 소니에 비해 느린 편이다. 콰트로기어 이석호 대표는 “Xbox One 출시 후에는 다소 빨라졌지만, 그래도 소니에 비해 커뮤니케이션에 시간이 걸리는 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콘솔 시장은 다른 시장에 비해 ‘정직’하다. 게임을 잘 만들면, 다른 요소가 없어도 잘 팔린다는 의미”라며 “그러나 코어 유저들이 많아 기준이 높고, 그를 만족시키기 쉽지는 않지만 자신이 만드는 게임이 콘솔 플랫폼에 적합하다면 도전할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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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새롬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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