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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베데스다 ‘폴아웃 4’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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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아웃 4' 첫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핵전쟁 이후 황폐화된 세계에서 펼쳐지는 장대한 여정이 다시금 시작된다. 베데스다 소프트웍스는 3일(목) 오후 11시, 자사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액션 RPG ‘폴아웃 4’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97년 발매된 ‘폴아웃’은 핵전쟁으로 문명이 붕괴된 암울한 미래를 배경으로 철학적 물음이 담긴 스토리와 깊이 있는 게임성을 두루 선보인 명작이다. 이후 ‘폴아웃 2’까지 출시됐지만, 곧 개발사인 블랙아일이 사라지며 오랫동안 시리즈의 명맥이 끊겼었다. 이를 다시 부활시킨 것이 바로 ‘엘더스크롤’ 시리즈를 개발한 베데스다 소프트웍스로써, 2008년 출시된 ‘폴아웃 3’는 ‘GTA 4’, ‘메탈기어 솔리드 4’ 등 쟁쟁한 작품들을 재치고 그 해 최고의 게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제 드디어 ‘폴아웃 4’의 첫 영상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영상의 도입부에는 시리즈를 관통하는 경구 ‘전쟁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War never changes)’가 흘러 나온다. 곧이어 개 한 마리가 등장해 폐허가 된 마을을 들쑤시는 가운데 화면은 핵전쟁 이전의 모습을 보여준다. 수많은 사람들이 군인들의 통제에 따라 낙진을 피해 방공호 ‘볼트 111’로 들어가고, 이윽고 강철문이 굳게 닫힌다.

장면은 다시 핵전쟁 이후의 세계를 비춘다. 영상에는 인류가 폐허 속에서 일궈낸 기름때 묻은 크고 작은 건물들이 비친다. 도시는 전작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웅장하고, 심지어 하늘에는 비행선이 거대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를 통해 핵전쟁으로부터 300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재건의 기미가 보이지 않던 전작의 ‘수도황무지’와 달리 ‘폴아웃 4’에서는 보다 상황이 호전된 지역을 다루리라 짐작할 수 있다.

끝으로 개는 집 뒤뜰 창고에 서있는 ‘T-45d 파워 아머’를 잠시 쳐다본 후 자신의 주인에게로 돌아간다. 개를 맞이한 주인은 푸른 작업복에 ‘볼트 111’의 번호가 남자로써 이번 작의 주인공으로 보여진다. ‘폴아웃’ 1편과 3편이 모두 볼트 거주민을 주인공으로 삼아온 만큼 이번 작에서도 이 전통이 이어지는 셈이다.

‘폴아웃 4’는 PC, PS4, Xbox One으로 출시되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오는 14일(현지시각) 세계 최대의 게임 행사 E3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 '폴아웃 4' 영상 스크린샷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 '폴아웃 4' 패키지 모습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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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 4 2015. 11. 13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액션 RPG
제작사
베데스다
게임소개
‘폴아웃 4’는 베데스다 대표 타이틀 ‘폴아웃’ 시리즈 4번째 넘버링 작품으로, 전작과 마찬가지로 핵전쟁으로 인해 황폐화된 포스트아포칼립스 세계를 배경으로 삼는다. 이번 작품의 주 무대는 보스턴 인근 지역으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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