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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셔틀] 환세협객전, 출근 시간만 해도 '환골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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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스 없는 빠른 육성, 모바일 무협 RPG ‘환세협객전’ (사진제공: 이펀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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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셔틀]은 새로 출시된 따끈따끈한 모바일게임을 바로 플레이하고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중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흥행몰이를 한 모바일 RPG ‘뮤 오리진’ 기억하시나요? 당시 차별화된 게임 시스템을 내세웠던 기존 RPG들과 달리, ‘뮤 오리진’은 빠른 육성의 재미를 내세우면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출시되는 RPG에 빠른 육성은 하나의 대세로 자리잡았죠. 이펀컴퍼니에서 6월 4일(목) 출시한 무협 RPG ‘환세협객전’도 이런 대세를 따르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환세협객전’은 대천세계에 있는 ‘북영원’ 학원을 무대로, 최강의 자리 ‘오대원’을 두고 펼쳐지는 주인공의 모험을 그립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남자 혹은 여자 주인공 중 한 명을 취향대로 고르면 됩니다. 캐릭터를 선택하고 나면, 마을 사람들이 주는 퀘스트에 따라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스테이지를 차례대로 클리어하는 구조이며, 나중에는 레벨이 높아짐에 따라 ‘보물 약탈’, ‘경기장’, ‘세계 보스’ 등 다양한 이벤트 던전도 즐길 수 있죠.


▲ 초반에 선택하는 주인공 성별, 보다보면 정든다


▲ 스토리 진행 중, 인생의 진리를 깨우친 주인공


▲ 기본 스테이지 외에도, 즐길거리는 풍부하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자동화’와 ‘건너뛰기’ 기능을 통한 빠른 육성입니다. 실제로 게임 내에서 버튼 하나로 마을 내 목표 NPC까지 이동은 물론, 던전 입장까지 가능하죠. 특히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강화에도 이런 ‘자동화’ 기능을 탑재했다는 점입니다. 일일이 강화를 눌러줘야 하는 다른 게임과 달리, 최대 수치까지 한번의 터치로 가능하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합니다.

여기에 ‘건너뛰기’는 이러한 편리함을 한층 더 강화시켜줍니다. 타 RPG를 하다보면 불필요한 대화나 컷신을 빠르게 넘기기 위해 화면을 연타하기 마련인데, 여기서는 ‘건너뛰기’ 버튼 하나로 모든 게 해결됩니다. 이런 기능들 덕분에 마을에서 긴 시간 할애할 필요없이 캐릭터 성장에 몰입할 수 있죠. 타 게임에서 괜히 번잡하게 보이던 마을 기능보다 오히려 쾌적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 이런 대화문도 터치 한번이면 다 넘길 수 있다


▲ 강화도 남자답게 단번에 뚝딱!

육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전투에서도 이런 유저 편의는 계속 이어집니다. 전투는 아군과 적이 번갈아가며 공격하는 턴제로 진행되지만, 자동 전투라 따로 조작할 필요가 없죠. 여기에 바로 전투 결과로 넘어갈 수 있는 ‘스킵’ 버튼도 있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전투가 끝납니다. 특히 ‘스킵’ 버튼을 누르며 전투를 진행하면, 1시간도 안되서 스테이지 50개나 클리어할 정도로 빠른 레벨업을 경험할 수 있죠. 즉, 육성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느낄 새가 없습니다.


▲ 뭔가 열심히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다 자동입니다


▲ 심지어 '스킵'을 누르면 스테이지가 단숨에 끝나버립니다


▲ 30분만에 14레벨, 그야말로 쾌속입니다

‘환세협객전’은 사실 겉으로 보기에는 타 모바일 RPG와 별반 달라 보이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후반부 콘텐츠까지 지루한 육성을 반복해야 하는 다른 게임에서는 보기 힘든 빠른 성장을 보여줍니다. 이제 막 출시된 작품이라 섣불리 판단하기에는 이르지만, 모바일 RPG에서 가장 중요한 초반과 중반부의 지루한 육성을 ‘환세협객전’은 잡아냈다는 점에서 앞으로가 기대되는 작품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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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중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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