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테마 > e스포츠

던파, ‘DNF 챔피언쉽’으로 e-스포츠 강자 꿈꾼다

/ 1

fs100601_DSCN3545.jpg

네오플과 삼성전자는 금일(1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오는 3일부터 시작하는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8차 리그 ‘Coca-Cola컵 DNF 챔피언쉽, 2010 2nd’ 본선대회에 대한 미디어 설명회인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온게임넷 성승헌 캐스터 사회로 진행된 이번 ‘미디어 데이’에서 네오플은 지금까지 개최된 던파 리그의 역사 및 성과, 그리고 이번 대회의 변경 사항을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기존 챔피언 방어전 시드 방식이 아닌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인전’에서는 12강 풀리그 후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챔피언을 선발하며 3명이 한 팀을 이루는 ‘대장전’은 14강 토너먼트를 통해 1차로 8강 진출 팀을 가린 후 풀리그를 거쳐 최종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결정한다.

또한 보다 많은 유저들이 참가하도록 하기 위해 기존 서버별 랭킹 모집 외에 새롭게 온라인 예선대회 방식을 도입했다. 온라인 예선대회는 일정 기간 동안 유저들이 온라인에 접속해 게임 내 별도로 마련된 결투장에서 자유롭게 예선대회를 치룰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그리고 공식 대회 맵으로 사용되던 ‘주점’, ‘사망의 탑’, ‘설산수련장’에 이어 ‘오데사 시가전’과 ‘추격섬멸전’ 맵을 새로 추가했다. ‘오데사 시가전’은 장애물이 부숴지면서 점차 넓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추격섬멸전’은 대나무 숲을 배경으로 한 맵이며 다른 맵에 비해 구석이 많이 존재하여 치열한 심리전이 예상된다.

네오플과 삼성전자는 이번 리그부터 본선 진출 선수들의 법, 윤리 의식을 강화하여 프로 의식을 갖고 게임에 임할 수 있도록 선수 자체 소양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상금 이외에 별도의 대전료를 지급하는 등 선수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fs100601_DSCN3546.jpg

▲ 선수 선서를 하는 김현도, 정종민 선수

네오플 조종실 이정헌 실장은 “이번 대회가 그 동안 개최된 7번의 리그와 비교해 한 단계 더 진화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확신한다.”며, “앞으로 국내 대표 e-스포츠 종목인 던파 리그가 진정한 빅 리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이너 리그와 국제 대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선수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리그에 임할 수 있도록 선수 관리에도 전폭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Coca-Cola컵 DNF 챔피언쉽, 2010 2nd’ 대회 녹화는 오는 3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에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며, 4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5시에 케이블채널 온게임넷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fs100601_dnfcoca.jpg

다음은 본선대회 개막 선언 후 던전앤파이터 리그 관계자와 미디어간 이루어진 질문 답변이다.

지난 대회 WCG 시범 정목으로 채택됐는데 올해는 어떠한가?

이정헌 실장 : 심사 자격에 미달되어 아쉽게 정식 종목 출전은 어렵게 되었다.

단일 리그 치고는 상금 규모가 크다. 상금은 타이틀 스폰서에게서 조달되는가?

이정헌 실장 : 상금 규모는 총 3천만원이며 스폰서 타이틀쉽 외에 네오플과 삼성전자 마케팅 비용으로 지원된다.

던파 리그는 다른 e-스포츠 리그에 비교해서 얼마나 성과를 거두고 있는가?

윤재웅 팀장 : 정확한 데이터는 없지만 스타 리그가 100이라고 하면 던파 리그는 80정도로 볼 수 있다. 여타 서든어택, 스페셜포스, 카트라이더 리그와 달리 던파 리그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높다.

던파 리그가 저변 확대가 미진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에 대해 대책은?

이정헌 실장 : 다양한 마이너 리그 및  소규모 대회 개최가 선행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많은 던파 게이머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구축이 되면 다양한 리그를 개최해서 좋은 선수 발굴, 정식 대회 참여 정책 수립 등으로 저변 확대에 노력하겠다.

온게임넷에서는 던파 리그 흥행을 도울 프로그램 계획이 있는가?

윤재웅 팀장 : 과거에도 던파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편성 등으로 인해 여건 상 노출이 안된 부분이 있었다. 이제부터 시청자들이 많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페스티벌을 통해 유저간 교류를 도울 생각이 있다고 했는데 구체적 계획은 무엇인가?

이정헌 실장 : 지난 해 아시아 챔피언쉽을 하면서 각국 선수들이 게임 뿐 아니라 서로 문화를 나누고 던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보고 개발사 입장에서 뿌듯했다. 올해에는 그런 취지를 강화하고자 글로벌 페스티벌을 준비 중이다. 유저 간 대전 뿐 아니라 중국, 대만, 일본 등 각국 문화를 유저끼리 교류하는 오프라인 행사를 구상하고 있다. 기획이 끝나면 올해 겨울 정도에 소식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다.

던파 리그 현장은 유난히 열기가 뜨겁다.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성승헌 캐스터 : e-스포츠 리그에서 관중들이 카메라를 비추면 고개를 돌리는 등 게임 리그를 즐기지 못하고 위축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선수도 즐기고 관중도 즐기는 모토로 던파 리그를 진행했다. 지난 7차 리그까지는 공정한 리그라고 말하긴 어려웠지만 대신 선수도 즐기고 관중도 즐기는 리그로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8차 리그부터는 이런 분위기를 바탕으로 공정성까지 더하자는 것이 목표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이렇게 던파 리그의 열기가 뜨거운 것은 모두 선수들 덕분이다.

공식 리그 외에 마이너 리그, 소규도 대회 등을 개최한다고 했는데 PC방 리그 계획은 없는가?

이정헌 실장 : 정책 지원 등은 내부적인 시스템 검토가 완료되면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하겠다.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PC방이 마이너 리그 저변확대에 있어 우선 순위가 높은 장소라는 것이다.

fs100601_DSCN3549.jpg

▲ 네오플 김성욱 파트장, 이정헌 실장, 온게임넷 윤재웅 팀장, 황영민 PD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던전앤파이터 2005년 8월 10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액션 RPG
제작사
네오플
게임소개
횡스크롤 온라인 액션 게임 '던전앤파이터'는 콘솔 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타격 판정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또한 공중 콤보, 다운 공격, 스킬 캔슬 등 과거 오락실에서 즐겼던 벨트스크롤 액션 ... 자세히
게임잡지
2006년 8월호
2006년 7월호
2005년 8월호
2004년 10월호
2004년 4월호
게임일정
2025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