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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의 워해머 온라인, 결국 국내 서비스 `종료`

테라와 함께 NHN의 최고 기대작으로 꼽혔던 MMORPG ‘워해머 온라인’의 국내 서비스가 지난 4월 진행된 100시간 테스트를 마지막으로 끝내 종료된다.

NHN은 오늘(7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워해머 온라인` 서비스가 9월 30일부로 종료된다고 발표했다. NHN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월 초에 EA와 현지화 관련 개발을 중단하고 국내 서비스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 했다. 바이오웨어 미씩(구 미씩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된 ‘워해머 온라인’은 이미 북미와 유럽에 2008년 하반기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 게임으로 2008년 11월 국내 서비스 계약이 체결된 바 있다.

NHN은 지난 2008년 계약 체결 후, 현지화 전문가 20여명과 유명 성우를 통한 음성 더빙, 200페이지 소설책 53권 분량의 대규모 한글화 작업을 비롯해 캐릭터의 외형 변경과 비주얼 개선 등을 포함해 한국형 워해머를 만들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국내에서 정액제 서비스는 어렵다고 판단해 부분 유료화에 맞추기 위한 작업 또한 꾸준히 진행했다. 결국 게임 콘텐츠에 많은 변경이 필요했고 2년의 개발 기간을 가졌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지 못했다는 것이 NHN의 입장이다.


▲ 현지화 작업 중 하나였던 캐릭터 외형 변경

개발기간이 길어지고 결국 서비스 종료까지 이어진 데에는 사실상 개발사 해체로 볼 수 있는 미씩의 변화도 간과할 수 없다. 미씩은 지난 2006년 EA에 합병된 후 지금까지 세 번의 사명 변경과 대대적 구조개편이 이루어지면서 결국 ‘바이오웨어 미씩’으로 바뀌었다. 이 과정에서 `조쉬 드레셔`와 `마크 제이콥스` 등 핵심 인력을 포함해 워해머 개발에 참여했던 대부분의 미씩 직원들이 회사를 떠났다. NHN은 `개발인력 때문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EA가 개발 의지가 꺾였고 NHN에 먼저 개발 중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개발 중단을 결정한 데에는 또 다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화 콘텐츠로 개발되어 수정되거나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은 북미 서버에 일부 적용되어 먼저 서비스 됐다. 이는 국내 서비스 이전 테스트 베드 성격으로 볼 수 있다. 이번 게임스컴에서 공개된 신규 종족 스케이븐이 추가되는 `RVR 팩`도 NHN과 협의 하에 만들어진 콘텐츠다. 전부는 아니지만 국내에서 서비스 예정인 콘텐츠를 북미에 선행 업데이트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유저가 늘지 않는 해외의 반응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풀이된다.


 ▲ 북미 서버에 추가 예정인 RVR 팩, 스케이븐 종족이 추가된다

NHN은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EA와 NHN 양사가 짧지 않은 기간 동안 협의하고 노력해 왔으나, 프로젝트 종료라는 힘든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며 입장을 밝히고 "현재 한국 게임 시장 상황에 대한 깊은 여러 각도의 고민과 내부사정들을 고려하여 지금과 같은 결정에 다다르게 되었으니 유저분들의 넓은 아량과 이해를 부탁 드립니다." 지금까지 워해머를 기다린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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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미씩엔터테인먼트
게임소개
'워해머 온라인: 심판의 시대'는 판타지 보드 게임 '워해머'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개발된 MMORPG다.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질서'와 '파괴'의 세력의 6개 종족 중 하나를 선택하여 상대 진영의 수도를 점령하기...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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