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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겁없는 ‘테라’, MMORPG 시장 판도 뒤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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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2`는 PC게임으로 분류되어 게임메카 인기순위에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MMORPG 게임판의 균형이 깨졌다.

수년째 ‘와우’와 ‘아이온’ 양강구도로 형성된 국내 MMORPG 시장에 ‘테라’가 그 균형을 무너트렸다. PC방 점유율이 집계돼 실질적인 평가 데이터라고 할 수 있는 1월 셋째주 게임메카 순위 집계에서 ‘테라’가 리니지 형제와 와우를 물리치고 6위(25계단↑)로 올라섰다. 작년 10위권 진입도 버거웠던 신작들과 비교하면 상상하기도 힘든 상승세다. 더욱이 PC방 점유율은 물론 각종 데이터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최대 피크타임인 주말을 남겨두고 있어 MMORPG 절대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아이온’의 자리도 위태로운 상태다.

NHN은 금일(12일) ‘테라’가 오픈베타서비스 하루 만에 동시접속자 16만 5천 4백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아이온은 2008년 11월 11일에 실시한 오픈베타테스트에서 첫날 동시접속자 10만, 일주일 후 20만을 기록했다. 단순히 초반 분위기로 아이온과 비교한다면 테라가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상승세를 주말까지 유지한다면 동시접속자 20만 돌파도 노려볼만 하다는 평가다. 그러나 기존 터를 잡고 있는 작품들이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각종 이벤트를 실시해 유저 유출을 최대한 막을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 같은 현상이 ‘테라’ 흥행 곡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변수로 주목되고 있다. 또, 레벨업 속도가 클로즈베타테스트 때보다 빨라 오픈베타 기준 38렙을 만렙으로 설정한 ‘테라’가 유저들의 콘텐츠 소모 속도를 어떻게 극복할지도 관심사항 중 하나다. 현재 20렙 후반 에서 30렙대 유저들이 속속 등장하는 상황에서 콘텐츠 업데이트에 대한 대처가 늦는다면 상용화에서 큰 짐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질적인 성공 잣대인 상용화 후 결제율에 대해서는 비교적 낙관론이 이어지고 있다. .18세이용가인 게임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전체이용가나 15세이용가 게임보다 높은 결제율을 보일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과연 ‘테라’가 ‘아이온’을 누르고 MMORPG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한게임은 이를 통해 퍼블리셔 명가로 재탄생 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일 대망의 그랜드오픈을 실시한 ‘와일드플래닛’은 이번주 게임메카 순위에서 42위로 진입했다. 독특한 게임성과 높은 완성도로 관심을 모아온 ‘와일드플래닛’은 건슈팅 TPS(3인칭 슈팅)형태의 MMORPG 장르라는 특성 덕분에 일찍이 매니아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다소 생소한 장르적 특성을 대중들에게 어떻게 어필할 것인지가 관건이긴 하지만 입소문을 바탕으로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 흥행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다만, 그랜드 오픈에 걸맞지 않은 사소한 버그가 계속 발견되고 있고 직업별 밸런스에 대한 의견이 집중되고 있어 유저 만족도를 끌어 올리는 것이 와플의 주요 쟁점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KBS, 파란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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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MMORPG
제작사
크래프톤
게임소개
논타겟팅 MMORPG '테라'는 '발키온' 연합과 '아르곤'과의 전쟁을 그린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3를 기반으로 개발된 '테라'는 화려한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휴먼과 케스타닉, 아만...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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