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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GSL] 임재덕, 가장 무서운 상대는 정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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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임재덕(IMNesTea,Z)이 GSL 투어 16강에서 최정민(oGsZenio,Z)과 임요환(슬레이어스박서,T)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임재덕은 1경기에서 다수의 바퀴로 최정민의 병력을 궤멸시키며 GG를 받아냈다. 이후, 바로 이어진 2경기에서 전진 2병영 카드를 꺼내든 임요환을 발업 저글링으로 제압하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8강에 진출한 소감이 어떠한가?

임재덕: 저그전은 자신있었는데 다른 종족과의 경기가 약간 걱정되었다. 1경기 승패와 상관없이 다음 경기 맵이 사쿠라스 고원이나, 잃어버린 사원이라 다른 맵에 비해 질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임요환 선수의 전진 2병영을 빠르게 간파해 다행히 이길 수 있었다.

1경기는 어려움 없이 비교적 수월하게 승리한 것 같다.

임재덕: 테란전이나 프로토스는 맵의 유불리에 영향을 많이 받지만, 저그전일 경우엔 실수만 하지 않으면 이긴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여기에 연습하던 대로 경기가 부드럽게 흘러가서 쉽게 이긴 것 같다.

2경기에서는 임요환 선수가 극단적인 카드를 꺼내들었다.

임재덕: 래더에서 자주 만났는데, 상당한 실력 향상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심리전을 걸다가 빌드가 들통나는 바람에 비교적 무기력하게 경기에서 진 것 같다.

이제 풀리그가 끝나고 조별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본인은 어떤 경기 방식을 선호하는가?

임재덕: 둘 다 장단점이 존재한다. 사실 경기 방식보다는 맵이 걱정이다. 개인적으로 약간이라도 선호하는 쪽을 꼽자면, 토너먼트 방식을 선호한다. 상대 선수가 고정되기 때문에 1경기 지더라도 스타일을 파악하며 역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13일 새벽, 1.2 패치가 진행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임재덕: 한마디로 암울하다. 솔직히 테란전은 200 대 200 싸움으로 몰고 가면 충분히 이길 자신이 있다. 그러나 프로토스와의 200 싸움은 저그로서 답이 없다. 지금 저그로 8강에 올라간 것 자체가 기적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만나기 싫은 선수가 있다면.

임재덕: 항상 말하지만, 정종현 선수가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다가온다. 맵이 잘 받쳐준다면 이길 가능성도 있으나, 델타 사분면, 전쟁 초원이 걸리면 죽어도 이기지 못할 것이다.

연습을 도와준 고마운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임재덕: 항상 나를 잘 배려해주시는 감독님과 열심히 연습을 도와주는 팀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오늘 코드 A 16강에서 (박)경락이가 떨어졌는데, 실망하지 말고 힘냈으면 좋겠다.

※스타크래프트II와 GSL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스타2메카(sc2.gamemeca.com)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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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정식 후속작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세 종족 중 '테란'의 이야기를 담은 패키지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이후 이야기를 담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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