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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GSL] 정종현, 몰래 멀티 전략 래더에서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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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2011 GSL 투어 재뉴어리 코드S 16강전 경기에서 정종현이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최근 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그는 이번 경기에서 빠른 몰래 멀티로 자원 우위를 점하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는 독특한 전략을 선보였다.

8강에 진출한 소감이 어떤가?

정종현: 개인적으로 테란전에 약한 편이다. 이번 경기가 테란이 많아서 연습할 때 다소 불안했는데 테란을 두 번이나 이기고 올라가 불안감을 떨칠 수 있을 것 같다.

1경기에서 황금 미네랄 지역에 몰래 멀티를 건설했다. 준비한 빌드인가?

정종현: 예전에 레더에서 누군가에게 당했는데 효용성이 높은 전략인 것 같아 이번에 사용해봤다. 당시 나도 아무것도 모른 채 당했기 때문에 실전에서도 통하리라 생각했다.

2경기에서도 동일한 작전으로 승리를 일궈냈다.

정종현: 상대가 나보다 부유하게 멀티를 돌리는 것을 보고 즉흥적으로 3번째 멀티를 가져갔다. 좋은 결과를 얻어 기분이 좋다.

1,2경기 모두 바이오닉 유닛으로 승부를 봤다. 어째서 고테크 유닛을 사용하지 않았나?

정종현: 같이 공성전차를 만들면 회전력이 느려져 초반에 많은 자원을 확보한 의미가 없어진다. 따라서 소모전을 펼치더라도 빠른 바이오닉 유닛을 생산해 상대를 속도로 공략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몰래 멀티 전략으로 2경기를 휩쓸었다. 심정이 어떠한가?

정종현: 몰래 사령부를 지을때, 상대에게 걸리지 않길 바라며 저절로 몸에 힘이 실린다. 상대를 속여 끝끝내 몰래 멀티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을 때의 짜릿함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오늘 승리를 통해 `몰래 멀티`라는 새로운 카드를 손에 넣었다.

정종현: 앞으로 나와 경기하는 상대들이 몰래 멀티에 대한 정찰을 철저하게 시행할 것 같다.

임재덕이 인터뷰에서 정종현을 가장 무서운 선수라 손꼽았다.

정종현: 임재덕 선수는 정말 잘한다. 같은 팀이다 보니 연습을 많이 해봐서 그 강력함은 내가 더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상대하기 가장 힘든 선수다.

임재덕 선수가 항상 힘들다는 식으로 인터뷰를 하는 습관이 있다.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시즌 2애서도 소위 `징징대는` 인터뷰를 진행해왔다. 임재덕 선수는 대외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여도 항상 뭔가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무서운 상대다.

정규 시즌에 들어서며 한 번도 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자신감도 많이 붙었을 것 같은데.

정종현: 최근 개최된 게인워드배 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지금은 무엇을 하든 이길 수 있는 시기인거 같다. 운도 많이 따라주고 있는 것 같다.

지난 오픈 시즌부터 줄곧 우승 후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기분이 어떤가?

정종현:우승을 하고 싶은 것도 사실이지만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많은 부담이 되는 것 같다. 전보다 게임 이해도도 높아지고 경기력도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우승의 확률은 높아진 것 같다.

1.2.0 패치가 나왔는데 테란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정종현: 패치 이후, 프로토스전을 연습을 아직 못했다. 아침에 손풀기로 레더 게임을 했는데 저그와 테란전만 때문에 아직은 잘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정종현: 슬레이어즈의 문성원, 스타테일의 김승현 ,김동주(무소속)에게 연습을 도와줘서 정말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스타2`와 `GSL`에 관한 더 많은 정보는 스타2게임메카(sc2.gamemeca.com)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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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RTS
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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