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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2011 재뉴어리 코드 A 8강에 오른 박성준(상)과 변현우(하)
1월 14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GSL 2011 재뉴어리 코드 A 16강 C조에서 박성준과 변현우가 8강에 오르며 코드 S로 올라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1경기 1세트의 승자, 정승일은 꼼꼼한 맹독충 러쉬로 자신보다 먼저 앞마당을 가져간 박성준의 일벌레에 피해를 입혔다. 여기에 지속적으로 자신의 저글링과 박성준의 맹독충 1기를 바꿔주며 병력 이득을 봤다. 맹독충으로 상대를 눌러놓은 타이밍에 바퀴 소굴을 올린 정승일은 다소 무모한 공격으로 약간 위기에 몰렸으나 결국 우월한 조합을 바탕으로 경기를 장악했다. 일벌레를 뽑을 여유 시간을 주지 않은 타이트한 공격이 인상적이었다.
날카로운 공격으로 전 경기에서 재미를 본 정승일은 2세트에서도 번식지 업그레이드를 포기하고 모든 자원을 유닛에 집중해 타이밍 러쉬를 노렸다. 한순간에 경기가 끝날 수 있는 순간, 박성준은 일꾼 생산을 자제하고 수비 병력을 든든하게 확보해 호수비를 펼쳤다. 방어 후, 오히려 역공을 펼쳐 정승일의 일꾼에 타격을 입힌 박성준은 뒤가 없이 공격 일변도로 나선 상대의 진격을 모두 저지한 뒤, 탄탄하게 병력을 모아 마무리 공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벼랑 끝에 선 두 선수는 마지막 3세트를 통해 8강 티켓의 주인을 가렸다. 바퀴, 저글링으로 가닥을 잡은 박성준은 가시촉수 3기로 막힌 입구를 지상병력으로 뚫고 올라가 상대의 부화장을 파괴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상대의 뮤탈 공격에 대비해 본진에 미리 포자 촉수까지 건설하는 꼼꼼한 플레이를 펼쳤다. 결국 정승일은 우여곡절 끝에 확보한 뮤탈을 제대로 활용해보지도 못하고 안타깝게 패배를 선언했다.
이어진 2경기는 신상호와 변현우가 맞붙었다. 1세트에서 변현우는 상대 신상호가 일꾼 생산을 자제하면서까지 전투 유닛을 뽑으며 막강하게 구축한 화력을 유령의 EMP의 힘을 빌어 뒤집어냈다. 상대 신상호가 유리한 가운데에서도 멀티 견제에만 그치는 소심한 운영을 하는 동안 불곰의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변현우는 잦은 EMP 투하로 상대 유닛들이 실드 부족에 시달리는 틈을 노려 불리한 전투를 역전시켰다.
다 잡은 경기를 놓친 신상호는 2세트에서 4관문 이후, 추적자와 광전사를 동원한 빠른 찌르기를 감행했다. 교전 직전, 신상호의 빌드를 확인한 변현우는 3병영을 기반으로 생산한 해병과 불곰, 건설로봇을 활용해 필사적으로 막아냈다. 이미 앞마당에 사령부를 내려놓은 상황이기에 이대로 시간만 보내도 승기는 자연스레 변현우에게 넘어오는 상황이었다. 결국 신상호는 파수기를 동반한 마지막 러쉬마저 실패로 돌아가자 씁쓸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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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
- 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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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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