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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간 여정 종지부, 도타 2 12월 10일 한국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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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타 2' 넥슨 연동 지원 중단에 대한 공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넥슨이 2년 간 맡아온 '도타 2' 한국 서비스가 12월 10일부로 종료된다. 사업적인 판단 하에 한국 지원을 중단하게 되었다는 것이 넥슨의 입장이다.

넥슨은 11월 10일, '도타 2'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서비스 종료 및 스팀 이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밝혔다. 본래 '도타 2' 한국 유저는 넥슨 계정을 스팀에 연동해 게임을 이용하고 있었으며, 필요한 아이템 역시 넥슨캐시로 구매할 수 있었다. 여기에 신규 영웅 등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한국어화 역시 넥슨이 맡아 진행해왔다.

그러나 오는 12월 10일부로 '도타 2'에 대한 넥슨 계정과 스팀 간의 연동 서비스가 중단된다. 다시 말해 '도타 2' 국내 유저는 스팀 계정을 통해 글로벌 서버에 접속해 게임을 즐겨야 한다. 아울러 12월 10일 이후 추가되는 신규 콘텐츠에 대한 한글 번역 및 더빙 역시 중단된다.

다시 말해, 기존에 넥슨을 통해 '도타 2' 한국 유저에 제공됐던 서비스가 모두 중단된다고 말할 수 있다. 다만 넥슨은 기존 유저들이 글로벌 서버로 이전할 수 있도록 11월 10일부터 약 한 달 간 스팀과 협력해 '도타 2' 계정 이관 작업을 진행한다. 전적 등 중요 데이터 및 아이템 정보가 스팀 계정으로 모두 옮겨질 예정이다.

'도타 2'에 대한 넥슨의 지원은 극진했다. 론칭 전부터 오래 테스트를 거치며 완성도를 점검하고, 대회를 열어 이슈몰이에 나섰다. 여기에 PC방 이벤트를 붙여 화력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도타 2'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아성에 밀려 한국 시장에 자리잡지 못했다. 이에 2015년 5월에는 이용자 증가를 목적으로 '도타 2' 한국 서버를 글로벌에 개방하는 방법까지 썼으나 괄목할 수치 증가는 없었다는 것이 넥슨의 설명이다.

'도타 2' 한국 서비스 종료에 대해 넥슨은 "사업적인 판단 하에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이용자 풀이 충족되지 않아 아쉽게도 스팀과의 연동을 중단하게 되었다"라며 "이후 '도타 2' 한국 서버 유지에 대해 밸브와 협의 중이며 연동 중단 후 추가되는 신규 콘텐츠에 대한 한국어화 진행 여부는 밸브가 결정할 사안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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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 2 2013년 7월 9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밸브
게임소개
'도타 2(Dota 2, Defense of the ancients 2)'는 '워크래프트 3' AOS 유즈맵 '도타'의 정식 후속작이다. 전작의 기본 시스템을 그대로 계승한 '도타 2'는 밸브의 최신 소스 엔진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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