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주식회사(Sony Corporation)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ony Computer Entertainment, SCE)는 소니네트워크엔터테인먼트인터내셔널(Sony Network Entertainment International, 이하 SNEI)에서 PlayStation Network(PSN)와 Qriocity 서비스에 대해 지역별로 단계적인 복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단계적인 복구는 아메리카,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그리고 중동에서 시작된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회사의 데이터 센터가 사이버 범죄자로부터 공격을 받아, SNEI에서는 이에 대한 조사와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전반적인 보안 강화를 위해 지난 4월 20일 PSN와 Qriocity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후 여러 뛰어난 보안회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승인되지 않은 불법적인 행위에 대비해 안전장치를 강화한 새롭고 추가적인 보안책을 시행함으로써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보다 엄중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SNEI에서는 보안 기술의 업데이트 및 증강,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모니터링, 외부 침입 및 취약성 테스트, 암호화 수준 강화 및 추가적인 방화벽 설치 등을 통해 데이터 보안을 상당 부분 개선하였다. 또한, SNEI에서는 네트워크 공격을 감지할 수 있는 모든 특이활동에 대한 조기경보 시스템을 포함해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다양한 보안책을 추가했다.
소니 주식회사의 대표이사 부사장(Executive Deputy President)인 히라이 카즈오(Hirai Kazuo)는 “서비스 중단으로 인해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복구 작업을 기다리고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기간 동안 보여주신 여러분의 인내와 지지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많은 고객 분들께서 이번 일로 여러 가지 불편을 겪으셨고, 소니의 제품과 서비스를 다시 이용하는 것에 대해 불안을 느낄 수도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사건으로 제기된 모든 일련의 문제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것이며, 고객 데이터 보호를 위해 전사 차원에서 전심전력을 다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지난 18개월 동안, 우리는 사이버 공격의 급격한 증가와 그들의 정교함, 그리고 그로 인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이버 범죄를 막기 위해서는 잘 통합되고 위험에 대한 노출을 줄일 수 있으며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보안에 대한 진보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라고 시만텍 엔터프라이즈 시큐리티 그룹(Enterprise Security Group, Symantec)의 프란시스 데소자 (Francis deSouza) 수석부사장이 말했다. 또한, 그는 “오늘날의 사이버 범죄 공격은 과거와 달리 보다 변형되고, 보다 목표로 하며 잘 조직되어 있음이 증명되었다”고 말하며 “소니와 함께 데이터 센터에 대한 일을 협업하며, 그들이 보안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보안책을 시행함으로써 발전하고 있음은 명백하다.”고 덧붙였다.
추가적인 보완책의 하나로, 후미아키 사카이(Fumiaki Sakai) 소니글로벌솔루션주식회사(Sony Global Solutions Inc., 이하 SGS) 회장이 SNEI의 최고 정보 보안 책임자(Chief Information Security Officer)로 임명되었다. 사카이 회장은 SGS회장직과 함께 SNEI에서의 역할을 겸임하게 됨에 따라 회사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총괄하는 전반적인 정보 보안을 보다 강화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사카이 회장은 SNEI에서 최고 정보 보안 책임자를 전담할 새로운 인물을 찾는 데도 앞장설 예정이다. 최고정보보안책임자로서 사카이 회장은 SNEI의 회장인 팀 샤프(Tim Schaaff)와 소니 주식회사의 CIO인 신지 하세지마(Shinji Hasejima)에게 보고하게 된다.
“온라인 서비스를 정상화시키는 것은 중요하지만 우리의 향상된 보안책을 철저하게 점검하는 것을 포기하면서까지 급하게 서두르지는 않았습니다. 우리 고객들의 안전이 여전히 우리에게는 가장 중요한 사안입니다.”라고 히라이 부사장은 말했다. 또, “우리는 우리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현존하는 최고의 보안기술로 보호받고 있음을 확인하고 싶었으며, 그로 인해 모든 이용자들이 PSN와 Qriocity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아메리카,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중동에서의 서비스 복구가 시작됨에 따라 등록된 이용자들은 PlayStation Network와 Qriocity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기능의 일부를 사용할 수 있다. 일본과 다른 아시아 국가 및 지역에서의 단계적 복구는 때가 되면 다시 공지할 예정이다. 소니네트워크엔터테인먼트인터내셔널(SNEI)에서는 모든 서비스가 2011년 5월 말까지는 모두 복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SNEI에서는 PSN와 Qriocity 계정에 등록된 모든 회원들에게 서비스의 “웰컴 백” 패키지와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내용은 각 지역별로 곧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 PSN 서비스를 담당하는 SCEK에서는 "5월 말까지 전 세계 서비스를 복구할 예정이고 국내 역시 마찬가지다. 보상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결정되면 공지를 통해 밝히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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