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게임머니 작업장 사진
골드파머(gold farmer)라고 불리는 게임머니 작업장이 중국 교도소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일간지 ‘가디언`은 26일 중국 일부 교도소에서 간수들이 죄수들을 온라인게임에 투입시켜 강제로 게임머니를 벌게 하고 이를 사이버머니 중계 시장에 판매해 돈을 벌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일 300명 이상의 죄수들이 12시간씩 2교대로 게임머니를 수집하는 작업장에 투입돼 노역이 이루어지며 정해진 게임머니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간수들이 플라스틱 파이프로 때리는 등 물리적인 폭행을 가한다.
가디언지에 이 사실을 제보한 리우 달리(Liu Dali, 가명)는 ‘낮에 육체적인 노역을 하는 것보다 게임 작업장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더 좋기 때문에 간수들은 게임을 강요한다’고 말하며 ‘간수들은 이를 통해 하루에 5,000~6,000위안(우리돈 80~100만원)을 번다’고 주장했다. 리우 달리가 교도소에서 플레이한 게임을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에서 이같이 죄수들을 통한 게임머니 작업장 노역이 이루어지는 까닭은 사이버 머니 거래에 대한 규제가 법제화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교도소 간부들은 이를 악용해 투자대비 이익을 빠르게 올릴 수 있는 게임머니 작업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디언지는 중국통계사이트 ‘차이나인터넷센터’ 자료를 인용해 전세계 온라인게임 작업장에서 통용되는 게임머니의 80%가 중국에서 나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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