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첫 번째 확장팩 `군단의 심장`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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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티저 영상

‘칼날여왕 캐리건’이 저그의 부흥을 이끌기 위해 ‘군단의 심장’을 통해 돌아온다!

현지 기준으로 지난 5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어바인 시에 위치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스타2’의 새로운 확장팩 ‘군단의 심장’에 관한 최초 공개 프레젠테이션이 열렸다. 프레젠테이션 진행을 맡은 스타2’ 개발 총괄 더스틴 브라우더는 이번에 공개된 미션 2종을 간단히 시연하며 ‘군단의 심장’의 특징을 소개했다.

▲ 데모 버전의 무대였던 `차` 행성(상)과 `칼디르` 행성(하)

이번에 공개된 부분이 싱글플레이인 만큼 더스틴 브라우더는 우선 ‘군단의 심장’의 뼈대인 ‘스토리’부터 소개했다. 저그를 이끄는 수장으로서의 힘을 거의 모두 잃어버린 ‘캐리건’은 이번 ‘군단의 심장’에서 여러 행성으로 흩어진 ‘저그’ 군단을 규합하고, 자신의 진정한 힘을 되찾아가는 여정에 오른다.

▲ 여기저기 흩어진 `저그`의 병력을 규합하고

▲ 타 종족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군단의 심장` 싱글플레이의 목표

더스틴 브라우더는 “캐리건은 짐 레이너와 달리 매우 위험한 생명체이며 ‘자유의 날개’에서 보여준 그녀의 힘은 전체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라며 ‘캐리건’의 강력함을 어필했다. 그는 “이번 ‘군단의 심장’을 통해 각 플레이어는 ‘캐리건’으로 게임에 임하며 어째서 그녀가 저그를 이끄는 존재로 선택되었으며, 왜 그렇게 많은 살인을 저질렀는가에 대한 해답을 구하게 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 이번 `군단의 심장`을 통해 `저그`의 진정한 여왕으로 거듭나는 `캐리건`

‘군단의 심장’의 싱글플레이 진행 방식은 ‘자유의 날개’와 유사하다. 플레이어는 여러 행성을 떠돌며 미션을 수행하며, 행성에 딸린 모든 미션을 해결하면 해당 행성을 정복할 수 있다.

‘자유의 날개’의 배경이 어두침침한 우주선이었다면 ‘군단의 심장’은 행성 자체를 배경으로 삼으며, 이야기 전개 과정에 따라 배경이 변화한다. 따라서 ‘자유의 날개’ 때보다 배경을 통해 많은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 배경을 통해 행성에 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짐 레이너’를 주인공으로 삼은 ‘자유의 날개’에는 ‘의료관(메딕)’과 같은 싱글플레이 전용 유닛이 등장해 멀티플레이와는 또 다른 손맛을 맛볼 수 있었다. 이번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도 새로운 유닛과 전용 스킬이 등장하며, 그 테마는 진화와 변이를 거듭하는 ‘외계 생명체’ ‘저그’와 맞닿아 있다. 저그 유닛의 진화 및 능력 계발은 싱글플레이에 등장하는 ‘아바튜드’가 총괄한다.

▲ 유닛의 진화 및 변이를 총괄하는 `진화장`

블리자드의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에는 캐릭터의 원하는 능력을 강화하는 ‘특성’이 존재한다. ‘군단의 심장’의 주인공 ‘캐리건’에도 이 ‘특성’ 시스템이 적용된다. 프레젠테이션 현장에서 더스틴 브라우더는 “총 6종의 특성을 제공할 예정이며 캐릭터의 능력치를 조정하고 새로운 스킬을 배우는 육성 과정을 통해 가벼운 RPG를 즐기는 것과 유사한 플레이 경험을 맛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 원하는 능력을 부여할 수 있는 `특성` 시스템

이 외에도 ‘저그’에게 적합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점막’의 외형과 펼쳐지는 모양 개선 등 그래픽 관련 수정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블리자드의 더스틴 브라우더 ‘스타2’ 개발 총괄은 “‘군단의 심장’의 하드웨어 최소 요구 사양은 ‘자유의 날개’와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된다.”고 밝히며 사양에 대한 심려를 잠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