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때그때 다루지 못했지만 가치가 있는 뉴스를 모아서 전달해 드리는 |
|
그동안 성인 등급 게임의 유통/판매를 금지해왔던 호주가 성인 등급을 신설하며 게임 산업 육성의 물꼬를 튼다.
호주의 브랜든 오 코너(Brendan O`Connor) 내무부 장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뉴 사우스 웨일즈주(주도 시드니, 이하 NSW)에서 성인용 게임 등급인 ‘R18+’ 등급을 도입하는 데 승인했으며, 새 등급의 실질적인 도입을 위한 세부 사항 입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브랜든 장관은 공식 발표를 통해 “이번 등급 신설은 호주의 시민들에게 성인용으로 제작된 다양한 요소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뜻 깊은 결정이다.” 라며 성인 등급 신설에 대한 기쁨을 내비쳤다.
▲
호주의 성인 등급 신설을 밝힌 브랜든 오 코너(Brendan O`Connor) 내무부 장관
이번에 추진되는 ‘R18+’ 등급 게임물은 다루는 주제에 대한 제한은 없으며, 성적이거나 물리적인 폭행 묘사도 게임 흐름 상에서 정당하게 받아들여지는 경우엔 허용한다. 또한, 게임 내에서 사용되는 언어에 대한 제한이나 약물, 누드 표현 등도 허용되며, 사실적으로 표현된 시뮬레이션 성적 표현도 가능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호주에서는 그 동안 게임물의 성인 등급 분류를 보류해왔으며, 이 때문에 ‘모탈 컴뱃’, ‘GTA’ 등 수많은 성인용 게임들이 출시 금지 판정을 받았다. 호주의 게임물 등급 심의는 영화와 도서 등의 심의를 총괄하는 OFLC에서 관할하는데, 게임물의 경우 `R15(15세 이상 이용가)` 기준을 초과하는 폭력성이나 선정성을 띄고 있으면 출시가 제한되어 왔다.
호주의 기독교 단체나 어린이 미디어 단체, 전 법무부 내각 등에서는 성인 등급 신설에 대해 꾸준한 반대 의사를 보였으나, 대다수의 호주 국민들과 소매상, 게임 개발사와 유통사, 관련 기관들은 지속적으로 관련 법안의 수정을 요구해왔다. 실제로 작년 5월, 호주 정부가 실시한 표본조사 결과(약 6만 명)에서도 98.2%의 호주 국민이 ‘R18+’ 등급의 신설을 지지한다고 나타났다.
그러나 호주에서의 성인 게임 등급 신설은 각종 이유로 연기되어 왔다. 2010년 12월에는 ‘R18+’ 등급의 신설 안건이 기라드 내각의 승인을 얻어 호주 각주의 법무 장관이 모이는 상임위원회의 승인만을 남겨둔 단계까지 올라갔지만 보류되었으며, 이후 2011년 3월에는 NSW 선거와 NSW 법무부 장관의 회의 불참 등으로 또 한 차례 미뤄지며 지금에 이르렀다.

- [순정남] 대놓고 결말 스포일러 하는 게임 TOP 5
- 프메 개발 중단에 이어, 디자드 '아수라장' 서비스 종료
- [순위분석] 상위권 게임 '0' 중위권에서도 주저앉은 엔씨
- [오늘의 스팀] 둠 이터널 등, 가을 할인 90% 게임들 주목
- [겜ㅊㅊ] 한국어 패치로 더욱 '갓겜' 된 스팀 명작 9선
- [오늘의 스팀] 뱀서류 동접 1위 오른 신작 ‘메가봉크’
- PS5 슬림 신형, 가격 동결한 대신 SSD 용량 줄여 논란
- MS 게임패스 가격 인상은 '콜 오브 듀티' 손실 때문?
- 개발자 실수로, ‘피코 파크 클래식’ 영구 무료 배포
- [매장탐방] 마리오 카트 부진 속, 소닉 레이싱 쾌속 주행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