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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싸] 카카오톡과 손잡은 위메이드, 제 2의 징가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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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때그때 다루지 못했지만 가치가 있는 뉴스를 모아서 전달해 드리는 입니다. 이번 주 이슈는 위메이드가 스마트폰 국민 메신저라 불리는 `카카오톡`에 50억을 투자해 SNG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내용입니다. `카카오톡`은 국내에 무려 2천 2백만이라는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어 SNG 플랫폼으로 활용하기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요, 좋은 결과 뿌려낼 수 있길 바랍니다.

 

 

 

 

스마트폰용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과 위메이드의 스마트폰 게임이 만난다.

위메이드는 지난 8월 29일, 국내에 2천 2백만의 회원수를 보유한 스마트폰용 메신저 ‘카카오톡’에 50억원을 투자하고 SNG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앞으로 위메이드가 제작한 스마트폰 게임이 ‘카카오톡’에 연동돼 서비스될 예정이다.

게임 연동 방식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 없으나 ‘카카오톡’이 자체 지원하는 링크 서비스를 통해 구현될 것으로 보인다.

링크 서비스는 외부 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카카오톡’ 친구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현재 ‘카카오톡’의 서비스사인 카카오 측도 게임 연동을 위해 관련 링크 서비스 개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링크 서비스의 매력은 프로그램이 가벼워 동작 시간이 빠른 ‘카카오톡’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카카오톡’ 자체에 얹어 서비스하는 형태는 아니기 때문에 완전한 스마트폰 게임 전용 플랫폼으로 확장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 한 관계자는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연동 방식은 아직 연구 중”이라면서 “기술적 협업을 통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라인업은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에서 제작 중인 9여종의 게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게임은 모두 멀티 플레이(네트워크 서비스)에 특화된 것이 특징으로, 지난 지스타 2010에서 최초 공개돼 화제가 됐던 ‘마스터오브디펜스’와 ‘펫츠’ 등이 있다. 위메이드는 출시 이후에도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온라인 게임’같은 운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 위메이드의 스마트폰 게임의 핵심키워드는 `온라인`, `글로벌`, `멀티장르` (관련기사)

위메이드 측은 이번 협업이 SNS ‘페이스북’과 게임업체 ‘징가’를 벤치마킹한 사업모델이라고 밝히면서, 스마트폰 게임에 대한 상생모델을 마련해 기존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놓겠다고 호언했다. 뿐만 아니라 제공하는 모든 게임을 ‘카카오톡’ 서비스와 더불어 영어, 독일어, 아랍어 등 다국 언어로 지원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힘을 쏟겠다는 입장이다.

‘카카오톡’도 이번 협업을 통해 종합 플랫폼으로써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카카오톡’은 인터넷, 모바일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연동하는 방법으로 사업 확장에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 또한, 이번 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최초로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모바일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참고로 ‘카카오톡’은 현재 2천 2백만의 회원수 가운데 약 400만 정도의 해외 가입자가 있다. ‘카카오톡’ 측은 향후 다양한 서비스가 연동될 경우 해외 가입자 수는 꾸준히 늘어나 언젠가 국내 가입자 수를 뛰어 넘을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

이번 위메이드와 ‘카카오톡’의 연동 서비스는 오는 11월 구체적인 윤곽이 잡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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