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게임심의를 전담하는 USK는 ‘디아블로3’에 16세 이상 이용가 등급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더욱 주목할만한 사실은 등급판정을 위해 수정된 콘텐츠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유럽의 국가 중 가장 게임 심의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독일에서 별도의 수정사항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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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 독일 게임등급심의 결과 (출처: USK 공식 홈페이지)
북미는 물론 영국, 호주 등지에서 유통을 위한 연령 등급을 받은 ‘디아블로3’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독일의 게임심의도 별도의 수정사항 없이 통과했다.
독일의 게임심의를 전담하는 USK는 ‘디아블로3’에 16세 이상 이용가 등급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더욱 주목할만한 사실은 등급판정을 위해 수정된 콘텐츠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유럽의 국가 중 가장 게임 심의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독일에서 별도의 수정사항 없이 ‘디아블로3’가 출시된다는 소식에 관계자 및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전통적으로 독일은 유혈효과나 인간 혹은 인간형 몬스터를 적으로 삼아 전투를 벌이는 부분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독일의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이 부분에 속하는 게임들은 개인적으로 구하여 혼자 즐기는 것은 상관없으나, 공공장소에서의 판매/홍보는 불가능하다. 등급심의를 통과한 게임 역시 내부 콘텐츠에 대한 수정작업을 가해야 했다. ‘하프라이프’의 경우 적으로 등장하는 사람의 외형을 모두 사이보그로 바꿨으며, ‘바이오 하자드’ 2와 3은 피를 회색으로 처리하여 유혈 표현을 절제시켰다.
여기에 역사적인 특성으로 인해 나치를 찬양하거나, 나치의 상징 ‘히켄크로아츠’가 노출되는 게임의 발매 역시 금지되어 있다.
한편 ‘디아블로3’에 대한 해외 등급 심사 결과가 속속들이 발표되며 국내 등급심의를 전담하는 게임물등급위원회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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