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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블소, 북미와 유럽 서비스 초장부터 '삐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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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레이드앤소울' 북미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유저 문의글

지난 19일(화) 북미·유럽 지역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이 초기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복수의 유저들로부터 특별한 사유가 없는데도 계정 접속이 되지 않는다는 문의가 빗발친 것이다.

발단은 ‘블소’ 북미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유저들의 문의 글이다. ‘블소’ 정식 서비스 시작 직후부터 적지 않은 수의 유저가 계정 접속을 차단 당했다고 호소했다. 여기에는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는 다수 유저가 댓글을 달았고, 공식 홈페이지 포럼은 물론 북미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reddit)’에서도 화제로 떠올랐다.


▲ 계정 차단 이슈는 레딧에서도 화제가 됐다

유저들은 VPN 사용이 원인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최근 서비스사인 엔씨웨스트에서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한 유저에게 제재를 가했는데, 이 과정에서 VPN으로 접속한 유저들까지 제재 대상에 포함된 것 같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공식 홈페이지 포럼에 글을 남긴 유저 중 한명은 자신은 시드니에서 ‘블소’ 홈페이지에 접속했고, 게임 플레이를 위해 VPN을 사용했는데 접속이 차단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블소’ 북미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번 계정 접속 차단에 대한 별도 안내나, 공지사항이 없는 상태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이번 사태로 제재 당한 계정을 조사하고 있으며, 문제없을 시 복귀조치를 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VPN이나 WTFast(VPN과 유사한 개인 네트워크를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의 사용을 장려하지는 않으나, 단순히 VPN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계정 접속을 차단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제재된 계정은 ‘블소’ 북미, 유럽 지역 서비스 이용 약관에서 금지하는 불법 프로그램 사용이 의심되어 일단 접속이 차단된 상태”라며 “소명을 통해 복귀하는 유저들이 있으며, 해당 문제에 대해 문의한 유저들에게는 CS팀이 개별로 문제를 해결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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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엔씨소프트
게임소개
'블레이드앤소울'은 '아이온'에 이은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로, 동양의 멋과 세계관을 녹여낸 무협 게임이다. 질주와 경공, 활강, 강화 등으로 극대화된 액션과 아트 디렉터 김형태가 창조한 매력적인 캐릭터를... 자세히
허새롬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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