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게임 축제 ‘지스타 2011’ 이 올해도 부산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 지스타는 2011년도 수학능력평가 시험일인 오늘(10일)부터 13일까지 4일 동안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며, 네오위즈, 엔씨소프트, 넥슨, NHN, 엠게임, 위메이드, CJ E&M, 웹젠, 블리자드, 레드5스튜디오, 컴투스 등 국내외 굴지의 게임업체들이 출전한다.
‘지스타 2011’ 의 B2C관은 82개사(1,000 부스), B2B관은 22개국 202사(500부스)가 참여하며, 부스참가 신청을 시작한 지난 8월에는 역대 최단 기간 부스 판매 완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행사 첫 날인 오늘(10일)에는 개막 몇 시간 전부터 수많은 관람객들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벡스코 앞 광장에 운집해 ‘지스타 2011’ 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 시작 한시간 전부터는 긴 줄이 형성되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으며, 결국 이로 인해 오전 11시로 예정되었던 행사 개장이 30분 가량 앞당겨지기도 했다.
벡스코 회장 오픈만을 기다리던 수많은 관람객들은 행사 시작과 동시에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 부스를 향해 전속력으로 뛰어가는 열정을 보여줬으며, 앞다투어 입장하는 관람객들의 물살에 전시회장은 순식간에 팬들로 가득 찼다. 특히 몇몇 인기 부스는 행사 시작 2~3분 만에 긴 줄을 형성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 `지스타 2011`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
한편, 올해 지스타에서는 작년과 달리 콘솔 게임 업체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작년 ‘지스타 2011’ 에 출전했던 콘솔 업계의 양대 산맥인 SCEK와 한국MS는 ‘지스타 2011’ 에 출전하지 않으며, B2C관에 최초로 부스를 낸 세가의 경우 ‘판타지스타 온라인 2’, ‘MLB 매니저’ 등의 온라인 게임 위주의 라인업을 내세워 사실상 온라인 게임 업체로 봐도 무방하다. 때문에 올해 `지스타 2011` 의 콘솔 게임은 소규모로 마련된 콘솔게임관에서 `위닝일레븐 2012` 등 몇 개의 타이틀 시연만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올해 역시 각 업체들이 1년 동안 열심히 개발한 신작 게임들이 ‘지스타 2011’ 회장을 가득 메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이터널’ 과 ‘길드워 2’ 를, 블리자드는 ‘블리즈컨 2011’ 에서 공개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블리자드 도타’, ‘디아블로3 베타 버전’ 등을 선보인다.
넥슨은 국내 최초 웹브라우저용 3D MMORPG ‘삼국지를 품다’ 를 비롯해 ‘카트라이더 러쉬’, ‘사이퍼즈’ 등을 선보이며, 위메이드는 자사의 신작 MMORPG ‘천룡기’ 와 함께 가수 임재범 씨를 초청해 OST 계약 조인식 등을 가진다. 엠게임은 자사의 기대작 ‘열혈강호 2’ 를 대대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초이락게임즈는 ‘슈퍼스타K 온라인’ 과 ‘머큐리: 레드’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 관람객을 맞이하는 다양한 코스프레 부스걸
‘지스타 2011’ 공식 후원사인 네오위즈는 역동적인 액션을 자랑하는 TPS게임 ‘디젤’ 시연을 중심으로작한 메인 부스와, 신작 MMORPG인 ‘블레스’ 와 ‘아인’ 의 풀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다. 작년 ‘테라’ 로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NHN 한게임은 올해 ‘위닝일레븐 온라인’, ‘킹덤언더파이어2’, ‘메트로 컨플릭트: 프레스토’ 등의 라인업을 앞세워 출전했으며, CJ E&M 넷마블은 북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MMORPG ‘리프트’ 의 한글판 체험버전을 비롯해 ‘마계촌 온라인’, ‘S2’ 등으로 무대를 꾸민다.
그 외에도 ‘뮤2’, ‘아크로드2’ 등을 앞세운 웹젠, ‘파이어폴’ 을 주인공으로 삼은 레드5스튜디오의 동반 출전 ‘홈런배틀2’ 등을 내세워 모바일 최대 규모로 출전하는 컴투스, 임요환 선수 등 프로게이머와의 한판 승부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는 레이저 등의 부스도 주목할 만하다.
그밖에도 13일(일)에는 ‘워록’, ‘에이스온라인’, ‘샷온라인’ 등의 종목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게임 대회 ‘GNGWC 2011’ 이, e스포츠의 국민여가 문화 정착을 위해 12일(토) 열리는 ‘가족e스포츠한마당’, 게임을 매개로 실버세대와 부모, 손자녀 세대의 협동과 의사소통을 위한 ‘1080 e스포츠한마당’ 등도 함께 열리며 ‘지스타 2011’ 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 `지스타 2011` 개막 행사
▲ 대망의 입구
▲ 단거리 육상경기 시작을 연상시키는 입장 순간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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