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e스포츠협회가 개최하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를 기반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의 3주차 경기가 종료되었다. 이번 3주차 경기에서는 CJ 엔투스가 삼성전자 칸을 상대로 1승을 추가하며 시즌 초반부터 3연승을 기록, 단독 1위에 올라섰다.
CJ가 3주차까지 진행된 3경기 모두를 승리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걷고 있다. 첫 두 경기를 3:0의 퍼펙트 스코어로 이끌었던 CJ는 지난 8일 부산 벡스코 WCG 메인무대에서 펼쳐졌던 삼성전자와의 대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3연승을 신고했다. 1세트에 출전한 CJ 김정우가 시즌 3연승을 신고하며 승리의 불을 밝혔고, 그 후 양 팀은 한 세트씩 주고받으며 아슬아슬하게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승부에 종지부를 찍은 것은 CJ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신동원이었다. 삼성전자 임태규를 상대로 승리한 신정원을 팀에 3연승을 안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3주차 경기의 승리로, CJ의 저그라인은 김정우와 신동원의 3연승 바람을 타고 6전 전승 기록, 저그 명가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시즌 첫 경기를 패하기는 했지만 7일, STX 소울에 승리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한 웅진 스타즈가 14일 SK텔레콤 T1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면서 시즌 2승 1패로 선두그룹 경쟁에 뛰어들었다. 첫 주자로 출전한 웅진의 에이스 김명운이 SKT 정명훈에게 패하며 1세트를 내주었지만, 2세트에 출전한 웅진 김유진이 SKT 어윤수를 꺾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 후 SKT 도재욱과 웅진 김민철이 한 세트씩 가져가면서 2:2동점 상황이 됐다. 마지막 5세트에서, 웅진 윤용태는 강적 SKT 김택용을 상대로 자원우위를 유지해 승리, SKT와 김택용의 연승을 저지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리그 1라운드가 3주차까지 진행됐지만 아직까지 KT와 STX는 단 1경기도 승리하지 못하면서 3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 KT 롤스터의 이지훈 감독은 정규시즌 100승 기록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상태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또한, 시즌 첫 경기에서 KT를 상대로 투지를 보여주며 역전승을 일궈냈던 공군은, 그 뒤 진행된 2경기 모두 패하면서 부진한 모습이 계속되고 있다. 아직까지 선두그룹과 승수에서 큰 차이가 없는 만큼, 어느 팀이 먼저 과거를 훌훌 털어내고 전체적인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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