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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2는 여전히 게임메카 게임 순위 중상위권에 오르내리고 있으며, 최근 나온 리니지 2M은 난공불락처럼 보였던 리니지M을 몰아내고 구글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습니다. 현재까지도 이와 같은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출시 직후인 2000년대 중반에도 타의추종을 불허했습니다. 리니지 2가 공인한 라이벌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뿐이었죠. 그런데 이런 리니지 2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향해 도발적인 도전장을 던진 게임이 있었습니다2019.12.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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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시리즈는 맥시스의 전유물이나 다름없지만, 사실 심이라는 단어 자체가 시뮬레이션의 앞글자이기 때문에 시리즈 특유 고유성이 조금 부족한 면이 없지 않습니다. 지금도 스팀 등에 SIM을 쳐 보면 수많은 XX심, 심XX 게임들이 나오는데, 이 같은 광경의 원조를 따라가 보면 심 시리즈가 한창 유행하던 1990년대로 향합니다. 당시 게임잡지를 보면 간혹 심 시리즈를 표방한 혼종들이 등장하곤 했는데, 오늘은 그 중 하나를 소개해 보겠습니다2019.12.0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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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패키지게임 흥행 여부는 최소 수십만에서 백만 장 단위입니다. 그러나, 게임산업 규모가 지금처럼 커지기 전에는 판매량 1만 장에도 축배를 들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1990년대 중반, 국산 PC게임이 조금씩 각광받으며 산업으로서 발돋움하던 시기 말이죠. 지금 기준에서는 다소 초라해 보일 지 몰라도, 맨땅에 헤딩으로 시작한 국산 PC게임이 만 장 단위 판매고와 억 단위 매출을 올림으로서 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한 이정표였습니다2019.12.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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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원작 게임은 수도 없이 많지만, 그 중 모범사례를 몇 개 뽑자면 만화가 이명진의 데뷔작인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저녁’이 순위권에 들어갈 겁니다. 원작과의 연관성 및 높은 게임성을 필두로 게임 어쩐지 저녁은 만화 원작 패키지게임 가운데서 손에 꼽을 정도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고, 발매 연기가 너그러이 받아들여질 정도로 완성도도 높았습니다2019.11.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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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프로게이머’라는 단어를 최초로 일반인들에게 알렸던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쌈장(Ssamgjang)’ 이기석이었습니다. 이기석은 국내 최고이자 최초 프로 대회였던 KPGL 2연속 우승에 이어 블리자드 래더 토너먼트에서도 우승을 기록하며 신주영과 함께 1세대 프로게이머로 떠올랐습니다2019.11.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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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는 지난 2005년 일산 킨텍스에서 1회 행사가 개최된 후 2009년부터 부산에서 쭉 열리고 있는데요, 사실 그 전에도 지스타의 전신이 있었습니다. 바로 KAMEX(Korea Amuse World Game Expo)라 불리는 게임쇼였죠. 1995년부터 2004년까지 나름 10년 동안 코엑스에서 매년 열린 국내 최초 전문 게임쇼였는데, 당시 대형 프로젝트들이 이 게임쇼를 통해 공개되곤 했습니다2019.11.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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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추억의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린세스 메이커 3 꿈꾸는 요정’이 스팀에 이어 닌텐도 스위치로도 출시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 사이에서 소소한 화제가 됐습니다. 아마 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반을 보낸 PC게이머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에 각별한 애정이 있을 겁니다2019.11.0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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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면 10년 전에는 마블이 뭔지도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저 뿐 아니라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마블 세계관의 존재를 제대로 알게 된 것은 영화 ‘아이언맨’과 ‘어벤저스’ 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전부터 마블코믹스는 계속 우리 곁에 있었습니다. 특히 게이머들이라면 격투게임 '마블 대 캡콤' 시리즈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일찍이 접하셨을 겁니다. 1990년대부터 말이죠2019.10.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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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는 한국 출판만화의 황금기였습니다. 당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작가를 떠올려 보자면 이충호와 엄재경 콤비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들의 대표작인 마이러브와 까꿍은 원작 인기에 힘입어 PC 게임화도 됐습니다. 게임은 마이러브가 한 편, 까꿍이 두 편 제작됐는데2019.10.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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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유튜브나 트위치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e스포츠 대회 영상을 손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프로 선수 중에서도 개인 방송을 부업으로 하는 이들이 적지 않으며, 크라우드 펀딩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e스포츠 대회 중에선 후원 보상으로 선수 개인 화면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게임 고수’들의 플레이를 보며 게임 실력을 쌓는데 어려움이 전혀 없는 세상인 것이죠. 하지만 세기말인 90년대 후반엔 인터넷 속도가 지금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느렸습니다2019.10.1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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