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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 듣기만 해도 인상이 찌푸려지는 혐오스러움의 대명사다. 사람을 물거나 독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 혐오스러운 자태와 불결한 생태, 그리고 무엇보다 끈질긴 생명력과 번식력으로 인해 현대인이 가장 싫어하는 벌레 1순위를 당당히 차지하고 있다. '바퀴벌레 같은 놈'이라는 심한 욕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그런데, 이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가진 게임 캐릭터들이 있다2025.10.30 15:42 -
게임 캐릭터들의 헤어스타일은 실로 다양하다. 그 속에서도, 자신만의 개성적인 헤어스타일을 꿋꿋이 밀고나가 게임계를 넘어 일반인들도 알 법한 패션 아이콘으로 만들어낸 캐릭터들이 있다. 원작 게임이나 캐릭터는 잘 모르지만, 헤어스타일을 보면 '아, 그거'라고 고개를 끄덕일 만한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헤어의 아이콘들을 모아봤다2025.10.23 14:52 -
한국 시장을 노골적으로 홀대하는 듯한 행보를 보이는 게임사들이 존재한다. 물론 이들이 대놓고 한국을 싫어한다는 확정적인 증거를 제시할 수는 없다. 하지만 현지화 정책, 운영 방식, 사회적 이슈 대처, 국가 정체성과 관련된 민감한 사안에 대한 태도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이들이 한국을 홀대한다는 심증을 지우기가 어렵다2025.10.16 17:35 -
스포일러는 곧 폭력이다. 특히 영화나 게임에서 치밀하게 쌓아 올린 반전이나 감동을 단 한 줄의 문장으로 산산조각 내는 것은 정신적 상해에 가깝다. 인터넷에서 혹여나 중요한 내용을 보게 될까 노심초사하며 '스포 방지 필터'까지 쓰는 현대 게이머들에게, 제작사가 나서 게임 결말을 스포일러 하는 행위는 분명 정상은 아니다2025.10.02 17:00 -
길고 길었던 명절 연휴가 끝을 맞이했다. 불과 일주일 전 "자유다!"를 외치며 새벽까지 게임을 하던 패기는 사라졌고, 지금은 '내일 출근'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듯하다. 오늘 [순정남]은 피폐하고 고된 일상을 투영하는 게임 속 캐릭터들을 모아 봤다. 비록 내일부터 일상 복귀지만, 그래도 내가 얘들보단 낫다고 위안 삼아보자2025.10.09 08:31 -
주인공 혼자 모두를 썰고 다니는 게임도 있지만, 많은 게임은 동료들과 함께하는 파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그렇기에, 언젠가는 함께했던 동료를 파티에서 내보내야 하는 슬픈 순간이 찾아온다. 어떤 게임에서는 "그래, 내가 없어도 좋은 여행이 되길 바라"라며 기분 좋게 헤어지지만, 세상에 좋은 이별은 없다고 했던가. 파티원이 나가지 않으려 발버둥치거나, 슬픈 뒷모습으로 쓸쓸히 사라지거나, 심지어 좋지 않은 최후를 맞이하기도 한다2025.09.25 16:40 -
공포게임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배경 중 하나는 바로 시골 마을이다. 시골이라고 하면 도시에 비해 인구도 적고, 황량하며, 자연이 가까이 있는 덕분에 왠지 모를 비밀이 숨어 있을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래서인지 상당수 공포게임들이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진행된다2025.09.18 17:33 -
바야흐로 게임 원작 실사 영화 전성시대다. 모탈 컴뱃, 명탐정 피카츄, 언차티드, 언틸 던, 프레디의 피자가게, 반교: 디텐션, 마인크래프트 등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다. 그런 여러분들께 혹시 놓쳤을 법한 '숨겨진 명작'들을 소개해 드린다. 나만 보기 아까운 그런 명작 말이다. 단언컨대, 최고의 게임 원작 영화들이라 할 수 있는 이들이다2025.09.11 17:14 -
지금은 EA FC로 이름을 바꾼 EA의 축구게임 피파 사커. 어느덧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시리즈를 이어가며, 이제는 현실과 거의 흡사한 그래픽과 조작감으로 누구도 넘보지 못할 축구 게임 1황 자리에 올라섰다. 하지만 과거엔 아니었다. 초기 피파 시리즈는 오늘날의 시각으로 보면 다소 비현실적인 요소들로 가득했다. 축구 규칙을 제대로 반영하기 어려웠던 당시 하드웨어적 한계를, 유쾌한 아케이드성으로 대체했기 때문이다2025.09.04 18:01 -
80~90년대, 한국어로 묘사되고 한국 관련 소재를 적극적으로 사용한 국산 게임들은 매우 귀한 대접을 받았다. 당시 국내 게이머들은 언어 장벽과 문화적 차이에 허덕였기에, 극소수의 국산 게임들은 한 줄기 빛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어릴 적부터 민속놀이처럼 즐겨온 게임인데도 알고 보면 해외에서 만들어진 작품들이 제법 많다2025.08.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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