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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승 시상대에서 숟가락을 얹으려다 망신을 당한 사례처럼 게임 속에도 타인의 공을 가로채는 기회주의자 캐릭터들이 존재한다. 고생한 주인공의 성과에 무임승차하거나 위기 상황에서 태세를 전환하는 얄미운 인물들이 다수 등장한다. 영광의 순간에 어김없이 나타나 뻔뻔하게 지분을 요구하는 게임 속 기회주의자 TOP 5를 선정했다2026.07.23 16:11 -
게임은 초반 난도 조절을 통해 유저를 적응시키지만 일부 보스는 압도적인 강력함으로 초보자를 좌절시킨다. 이른바 초보 절단기라 불리는 이들은 근성 없는 유저를 걸러내며 게임의 높은 벽을 실감하게 만든다. 고인물에게는 샌드백일지라도 갓 입문한 초보자에게는 게임을 포기하게 만드는 악랄한 수문장들이다2026.07.16 16:12 -
숨바꼭질 게임 멧챠 카멜레온은 캐릭터를 자유롭게 색칠해 주변 사물에 녹아드는 대담한 위장술이 핵심이다. 술래의 시야에 노출되면서도 정체를 들키지 않을 때 가장 큰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 기자가 직접 발굴한 꿀팁을 통해 술래를 완벽하게 속이는 은신 전략을 공개한다2026.07.09 15:11 -
스팀의 '태그' 시스템은 장르, 그래픽, 스토리 등을 기반으로 게이머의 취향에 맞는 게임을 찾아주는 거대한 추천 엔진 역할을 한다. 최근 주관적이고 모호한 태그들이 대거 정리되었으나, 정체성은 뚜렷하지만 이용률이 극히 저조한 '비인기 태그'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본격적인 폭염 속 피서를 즐기는 게이머들을 위해, 스팀 상점 최하단에 묻혀 있는 대표적인 비인기 태그 5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2026.07.02 16:05 -
바야흐로 전국 대학생들의 종강 기간이 다가왔다. 성에 차지 않는 성적표를 받아들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교수님께 눈물의 '학점 빌어먹기' 메일도 보내 보지만 씨도 안 먹히는 경우가 태반이다. 괘씸죄로 학점이 더 깎이지나 않으면 다행인 잔혹한 현실. 그러나 게임 속 세상의 교수님들은 조금 다르다. 찾아가서 말 몇 마디 잘하거나, 취향만 맞춰주면 금세 학점을 올려줄 것 같은 천사들이 가득하니까 말이다2026.06.25 12:42 -
최근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에 서명했다는 뉴스가 들려왔다. 뭐,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니 우라늄 희석이니 하는 골치 아픈 이야기들이 오가는 모양인데, 일단 박수는 쳐주겠지만 이 '종전'이라는 단어가 영 불안하게만 느껴진다. 앞서 벌인 일들도 있고, 수많은 게임 속 역사에서도 평화 협정이나 정전 선언은 결코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2026.06.18 16:14 -
수박 무게가 몇kg쯤 되는가 물으면 대부분 몇kg 내의 근사치를 맞추지만, 해수면 위 제주도의 무게를 추산하라고 한다면 오차율을 10,000%까지 퍼주어도 못 맞추는 경우가 태반이다. 평소 접해볼 일도 없고 가늠조차 안 되는 영역의 값을 직감으로만 낸다면, 실제와는 까마득히 먼 엉뚱한 결과가 나오기 십상이다. 포켓몬스터 시리즈 역시 도감을 채우는 과정에서 제작진의 상상력이 한계를 맞이한 흔적이 도처에 널려 있다2026.06.11 17:12 -
단언컨대 피규어는 게임의 감동을 현실에 붙잡아두는 가장 우아한 방법이다. 2D 일러스트나 폴리곤으로만 존재하던 최애 캐릭터가 내 책상 위에서 실물로 존재하는 모습은 게이머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터다.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켜지 않더라도 항상 그 자리에서 나를 바라봐 주는 모습은, 피규어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안정감이다2026.06.04 12:36 -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에 나오는 유명한 장면이 있다. 바트 심슨이 꽁지머리를 하고 "이거봐라 난 대학원생이지롱~ 작년에 60만원 벌었다~" 라며 대학원생을 놀리는 말을 하자, 마지 심슨이 "바트, 대학원생 놀리지 말거라. 그냥 잘못된 선택을 한 것 뿐이야."라며 쉴드로 후려친다. 일명 '대학원생 놀리기 밈'이다. 대학원생은 미래를 위해 노력과 고생을 감수해야 하는 과정이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과도한 연구량, 일부 지도교수의 갑질, 아직도 여러 곳에 부조리한 문화가 여럿 남아 있기에 발생한 유머 소재이기도 하다2026.05.28 14:18 -
최근 사회적으로 큰 공분을 산 모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의 몰상식한 마케팅 논란을 보며, 기업의 도덕적 해이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새삼 실감했다. 역사적 희생자들과 시민들의 투쟁을 교묘하게 모독하는 이벤트라니.. 그야말로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행태'라는 표현이 알맞다. '그에 상응하는 도덕적, 행정적, 법적, 정치적 책임'이 어떻게 내려질 지도 관심사다. 아무것도 모른 채 위에서 시키는 대로 매장에 관련 이벤트를 전시했을 직원들이 불쌍할 뿐이다2026.05.2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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