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산업

중국 서비스 호조, 넥슨 1분기 매출 46% 상승

/ 1

넥슨은 도쿄증권거래소를 통해 2012년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이 303억 7700만 엔(원화 약 4,323억 원)을 기록했다고 금일 공시했다. 이 결과는 전년도 같은 시기 매출액인 208억 9000만 엔(원화 약 2,973억 원)보다 46% 상승한 결과다.

매출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은 중국 시장의 영향력이 컸다. 중국 시장에서 넥슨은 여전히 놀라운 상승세로 영향력을 확대시키고 있었다. 현재 `던전앤파이터`는 텐센트를 통해 중국 내 서비스 되고 있으며, 동접자 300만 명에 이르는 등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카트라이더`나 다른 게임들이 인기를 끌면서 큰 성과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 넥슨 2012년도 1분기 실적 (괄호 안 수치는 전분기 대비 증감률 입니다)

넥슨의 영업이익은 173억 8,400만 엔(원화 약 2473억 9,170만 원)으로 지난 해 1분기 93억 4,000만 엔에서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넥슨의 영업이익 , 당기순이익 등 매출 전방위적으로 이익이 상승한데에는 중국 시장이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넥슨 2012년도 1분기 지역별 매출 현황 및 참고 자료

작년 중국 지역 매출액은 약 328억엔으로, 전년도(2010년) 215억 엔에서 52% 증가한 수치였다. 텐센트를 통해 `던전앤파이터`를 중국 내 서비스 중인 넥슨은 게임 동접자 수가 300만 명에 이르는 등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긍정적인 지표를 얻었고, 이에 힘입어 금년 1분에도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국내에서 신규 타이틀이 성공적으로 론칭한 영향도 크게 작용했다. 작년 `사이퍼즈` `SD 삼국지` `마비노기 영웅전` 등이 인기를 끌고, `카트라이더 러쉬`가 iOS,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800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는 등 게임 전 방면에서 선전을 했다.

넥슨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크게 오르게 된 원인에 대해 “전반적으로 모든 타이틀이 골고루 매출이 좋아졌다”며, “중국내 ‘카트라이더’,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그리고 ‘던전앤파이터’가 큰 인기를 끌면서 영업이익이 급격히 늘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그 외 지역 넥슨 재팬, 아메리카, 유럽 등에서는 미미한 성과를 거두었다. 넥슨은 일본 내 신규 타이틀 런칭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등 많은 광고비용을 투자한데 비해 매출은 일반적인 수준에 그쳤으며, 미주 지역 역시 기대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넥슨은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 타이틀을 근간으로 하는 업데이트와 신작 런칭을 통해 지속적으로 매출을 증가시켜 금년 상반기 52억 9720만억 엔, 연간 매출 108억 엔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만평동산
2018~2020
2015~2017
2011~2014
2006~2010
게임일정
202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