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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LTE `스포2` 프로리그, SK 텔레콤 T1 첫 주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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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개최하고 CJ E&M 넷마블이 서비스하며 드래곤플라이의 개발작 `스페셜포스2` 를 기반으로 하는 `4G LTE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시즌2`의 개막 첫 주차 경기에서 SK Telecom T1이 두 번 모두 승자전에 올라 승리를 가져가며 타 팀과의 격차를 일찌감치 벌렸다.

시즌 초반부터 SK Telecom T1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지난 시즌, 사상 최다 연승을 달성하면서 정규시즌 1위를 기록했던 SKT가 ‘4G LTE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시즌2’ 첫 주차에 이틀 모두 출격하며 네 세트 모두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점씩을 챙기며 총 6점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SKT는 승점을 챙기는 것은 물론, 라운드 득실에서도 크게 앞서나가면서 이득을 챙기고 있다. SKT는 지금까지 만난 상대팀들에게 3라운드 이상 내주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14라운드 8선승 단판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상대와 5라운드 이상의 격차를 벌이며 승리를 해냈다는 것. 특히 SKT는 20일(수) 열린 웅진 Stars와의 승자전에서 전반전 7라운드를 모두 가져가며 8대 0퍼펙트 승리 직전까지 상대를 몰아 부쳤다. 후반전 들어 웅진에게 반격을 당하면서 2라운드를 내줬지만, SKT는 마지막 라운드를 침착하게 따내며 경기를 8대 2로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번 시즌부터 참여하는 신생팀 전남과학대는 16일(토) 열린 개막 첫 경기에서 강팀 CJ ENTUS를 상대로 전반전에서는 분전을 펼쳤지만, 후반 공수전환 이후에 6라운드를 내리 내주며 아쉽게 패한 뒤, 패자전에서 IT Bank를 잡아내며 1포인트를 득점했다.

`4G LTE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시즌2` 가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하루에 승자전과 패자전이 연달아 이어지기 때문에, 더욱 흥미진진한 경기 양상이 전개될 전망이다. 또한 승자전과 패자전의 상대를 예측할 수 없어 지난주에 만났던 상대라도 또 다시 바로 맞붙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 27일(수)에 예정되어 있는 SKT와 웅진은 지난 1주차 승자전 경기에서 만났었다. 결과는 SKT의 승리였고,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나게 된 양팀은 더욱 긴장할 수 밖에 없다. 자존심 회복을 위해 사력을 다할 웅진을 상대로, SKT 역시 단독 1위자리를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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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천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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