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테마 > e스포츠

SK텔레콤, 1위 웅진 잡으며 중위권 도약 발판 마련

/ 4

120524-risell-st1.jpg
▲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시즌2 공식 로고 (사진 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개최하며 8개 프로게임단이 참여하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와 `스타2: 자유의 날개(이하 스타2)`를 기반한 국내 e스포츠 대표 브랜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의 바스켓(Basket)라운드(2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 7위를 달리고 있는 SK Telecom T1이 1위 웅진 Stars를 잡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SKT가 7월 3일(화) 열린 웅진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KT는 그 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이날 승리로 3연패를 끊어내며 부활의 시작을 알렸다. 먼저, SKT는 1세트와 2세트에 정명훈(fantasy)과 김택용(Bisu)을 출전시키며, 2:0으로 상대를 원천 봉쇄하고 전반전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스타2`에 강한 웅진 역시 두고만 보지는 않았다. 웅진 김유진(sos)과 김민철(soulkey)이 후반전 1,2세트를 연달아 잡아내며 승부는 에이스 결정전으로 이어졌다.

에이스 결정전에는 후반전 2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던 웅진 김민철이 다시 한 번 출전했고, SKT에서는 에이스 결정전을 전담하다시피 하는 정윤종(Rain)이 나섰다. 정윤종은 김민철의 부화장러쉬를 막은 뒤 상대 멀티를 파괴시키고, 이후 다수의 불멸자와 파수기를 소환한 뒤 김민철의 멀티와 바퀴를 모두 잡아내며 김민철을 격파하며 팀에 달콤한 1승을 선사했다. 정윤종은 이날 경기까지 포함해 올 시즌 SKT가 이룬 총 4승 중에 3경기에 에이스 결정전에 나서 팀의 승리를 이끌며 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웅진은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1라운드 내내 중위권에 머무르던 KT Rolster가 최근 무서운 기세로 4연승을 기록하며 삼성전자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KT의 연승의 시작은 6월 18일(월)에 열렸던 SKT와의 경기에서부터다. 그날을 시작으로 차례로 CJ ENTUS, 공군 ACE를 차례로 제압한 뒤, 30일(토) 열린 2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 제8프로게임단을 상대로 4:2 승을 거뒀다. 이 날 전반전에서 KT 김대엽(Stats)과 임정현(Crazy-Hydra)이 8게임단 이제동(JD)과 하재상(terminator)을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전에서 8게임단 김재훈(jaehoon)이 이영호(Flash)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분위기 반전이 이뤄졌고, 3세트에 나선 염보성(sea)이 물오른 경기력으로 김성대(Action)를 격파하며 에이스 결정전을 이끌어냈다. 에이스 결정전은 후반전 1세트 엔트리였던 김재훈과 이영호의 리매치가 성사됐다. 이영호는 빠른 멀티 타이밍으로 병력을 생산한 뒤 김재훈의 병력을 모두 잡아내고 앞마당을 장악, 김재훈의 항복을 받아내며 후반전 1세트의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팀의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PC
장르
RTS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정식 후속작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세 종족 중 '테란'의 이야기를 담은 패키지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이후 이야기를 담았... 자세히
게임잡지
2006년 8월호
2006년 7월호
2005년 8월호
2004년 10월호
2004년 4월호
게임일정
2024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