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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싸] 2012년 여름, `마비노기`가 초심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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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때그때 다루지 못했지만 가치가 있는 뉴스를 모아서 전달해 드리는 zombii-kukkam45-091019.jpg입니다. 이번 주에는 국내 장수 온라인게임 중 하나인 `마비노기`의 신규 업데이트에 관한 소식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더 클래식`이라는 타이틀의 이번 업데이트는 특히 `마비노기` 본연의 게임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니 저도 오랜만에 다시 `마비노기`를 플레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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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시스템 `재능`을 기반으로 한
마비노기의 `그랜드마스터` 업데이트 대표 이미지 (사진 제공: 넥슨)


올해로 8주년을 맞이한 ‘마비노기’가 올해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 중에 있다. 이에 대해 넥슨은 틀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성장을 추구하던 ‘마비노기’ 특유의 게임성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쉽게 이야기하면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라는 것이다.

넥슨은 지난 7월 7일, 서울 청담동 엠큐브에서 60여명의 ‘마비노기’ 유저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약 3시간 30분 간 진행된 해당 간담회 현장에서는 올해 여름에 도입될 예정인 신규 업데이트 ‘더 클래식’에 대한 상세한 정보과 향후 ‘마비노기’의 개발 방향에 관련한 내용이 발표되어 이목이 집중되었다.

‘더 클래식’이라는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마비노기’의 이번 업데이트는 게임 본연의 재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생활형 MMORPG라는 표어로 대표되는 ‘마비노기’는 유저의 취향에 따라 전투, 생활, 상인 등 어떠한 삶을 선택해도 나름의 재미를 추구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것이 큰 특징이었다. 즉, 플레이어의 자유로운 성장을 지향한 것이다. 

이에 대해 넥슨 이희영 라이브 1본부장은 “고전적인, 유행을 안타는, 대표적인 등, ‘클래식’이라는 단어가 가진 사전적인 의미처럼 ‘마비노기’가 처음부터 지향해왔던 자유로운 세계와 다양한 삶의 방향을 다루는 것에 충실하겠다”라며 “이번 업데이트는 ‘마비노기’ 본연의 재미에 초점을 맞춰 게임을 전체적으로 다듬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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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클래식`은 마비노기 본연의 재미인
`다양성`과 `자유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진 제공: 넥슨)

마비노기 개발을 총괄하는 황선영 실장은 “마비노기 팀의 일원으로 처음 진행하는 행사라 많이 긴장했지만 유저 분들의 재미있는 반응과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며, “이날 보여준 유저 분들의 많은 관심이 앞으로 선보일 업데이트 내에서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다양성과 자유도 추구! - 재능 시스템과 신규 재능 ‘인형사’

오는 7월 10일에 추가되는 ‘그랜드마스터’는 신규 시스템인 ‘재능’을 중점으로 삼는다. ‘재능 시스템’이란 플레이어가 선택한 스킬에 따라 캐릭터의 재능이 결정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궁’에 관련한 ‘매그넘 샷’과 ‘보우 마스터리’, ‘크래시 샷’ 등을 배우면 해당 캐릭터는 ‘궁술 재능’을 습득한다. 이러한 ‘재능 시스템’은 비단 ‘전투’에만 집중되어 있지 않다. 음악이나 음식, 무역, 재단, 여행 등 총 16종의 다양한 재능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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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스킬을 습득하면 그에 걸맞은 재능이 부여된다 (사진 제공: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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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16종의 재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넥슨)

또한 유저의 선택에 따라 여러 재능을 동시에 육성하거나 서로 조건이 부합되는 재능을 습득하면 발생하는 ‘숨겨진 재능’ 타이틀을 얻어가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베테랑 음유시인’과 ‘베테랑 사제’ 재능을 얻은 캐릭터에게 ‘베테랑 성가대’라는 숨겨진 타이틀이 부여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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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재능을 동시에 습득할 수 있다 (사진 제공: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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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건에 맞는 `재능`을 습득하면
이처럼 `숨겨진 재능` 타이틀이 등장한다 (사진 제공: 넥슨)

스킬 숙련도에 따라 재능이 성장한다는 것 역시 또 다른 재미요소다. 각 ‘재능’ 별로 총 15단계까지 마련되어 있으며, 풋내기-베테랑-마스터-그랜드마스터 등의 타이틀이 단계별로 부여된다. 플레이어는 본인이 습득한 재능 타이틀 중 1가지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그랜드마스터 단계까지 올릴 수 있는 재능 역시 1종으로 제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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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습득한 `재능` 타이틀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사진 제공: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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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능 단계에 따라 풋내기부터 그랜드마스터까지의 타이틀이 부여된다 (사진 제공: 넥슨)

7월 31일에 도입될 예정인 신규 재능 ‘인형사’ 역시 화제로 떠올랐다. 나만의 인형과 함께 싸워나간다는 콘셉의 ‘인형사’ 재능은 깜찍함과 섬뜩함을 동시에 지닌 여성형 인형 ‘피에로’와 크고 단단한 몸집이 돋보이는 거대 인형 ‘콜로서스’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다. 한 가지 괄목할 사항은 플레이어와의 유대 관계에 따라 인형이 점점 더 멋진 외형으로 성장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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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형과 함께 싸운다! `마비노기` 신규 재능 `인형사` (사진 제공: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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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형사`가 조종하는 콜로서스(상)과 피에르(하)의 성장 과정 (사진 제공: 넥슨)

인형에 명령을 내리는 전용 무기 ‘핸들’을 사용하는 ‘인형사’의 전투 방식은 ‘핸들’로 인형을 원격으로 조종하는 ‘퍼펫 링크’와 인형의 HP가 모두 소모되었을 때 직접 ‘핸들’을 들고 싸우는 ‘핸들 액션’, 일정 수준 이상의 영혼 게이지가 쌓인 ‘인형’이 스스로 움직이며 전투에 임하는 ‘영혼 깃들기’기, 이렇게 3종으로 나뉜다. 이 중 ‘영혼 깃들기’ 방식을 이용하면 캐릭터와 인형이 각자의 스킬을 사용해 합동 공격을 펼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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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형사`의 전용 무기 `핸들` (사진 제공: 넥슨)

가독성 향상을 목적으로 한 UI 개편 역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보다 큼직해진 스킬 아이콘과 읽기 편한 폰트, 보다 깔끔한 기본 스킨과 직관적인 태스크 바 등 전반적인 부분을 개선해 유저들의 편의성 도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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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독성 강화를 목적으로 UI가 전면적으로 개편된다 (사진 제공: 넥슨)

이 외에도 ‘동물’의 힘을 사용하는 신규 재능과 현재 사실상 불모지로 남아있는 ‘이리아’ 대륙을 재조명하고, ‘엘프’와 ‘자이언트’ 종족 간의 새로운 대립을 다루는 ‘사라진 네반’ 등 2012년 하반기 업데이트 내용이 공개되었다. 넥슨의 발표에 따르면 `인형사`에 이은 새로운 재능은 올해 가을에, ‘사라진 네반’은 겨울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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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2004년 6월 22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데브캣스튜디오
게임소개
'마비노기'는 지루하게 반복되는 싸움이 아닌 교감과 소통, 이해와 사랑이 있는 판타지 세계에서의 낭만을 체험하는 것을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MMORPG다. 카툰 랜더링 기법을 사용하여 게임의 그래픽을 애니메이션과...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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