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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e스포츠, 모바일까지 품은 '도쿄게임쇼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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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게임쇼 2016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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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3대 게임 박람회로 꼽히는 일본 최대 게임 행사 ‘도쿄게임쇼 2016’이 오는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일본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협회(이하 CESA)는 23일(화), 도쿄게임쇼 2016(이하 TGS) 개최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TGS는 오는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도쿄 치바 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며, 예년과 마찬가지로 15일부터 16일까지는 업계 종사자 및 언론만 입장 가능한 비즈니스 데이로 진행된다. 일반 관람객은 17일부터 18일까지 참관 가능하며, 행사 공식 생방송도 별도로 진행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TGS의 슬로건은 ‘엔터테인먼트가 달라진다, 미래가 바뀐다’이다. CESA는 “게임은 스마트폰과 VR, e스포츠 등으로 엔터테인먼트의 가치를 크게 바꾸고 있다. 세대와 성별 등 많은 장벽을 극복하고,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미래를 현실로 가져오는 것이 게임”이라며 테마 선정 이유를 밝혔다. 가상현실(이하 VR)과 모바일게임, e스포츠 등 게임을 즐기는 형태가 다양하게 분화된 만큼, 이런 변화를 전시에 반영하겠다는 의미다.

전통적으로 콘솔게임이 중심이던 TGS지만, 엔터테인먼트 변화를 테마로 잡은 만큼 올해는 첨단기술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실제로 이번 TGS에는 VR게임 전시 코너와 체험 공간이 따로 마련되고, 첨단 AI 기술을 지난 기업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전시 공간이 운영된다. 특히, VR은 시연을 통한 경험이 중요한 만큼 시연 공간을 대폭 늘리고, 가족 체험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VR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장려한다.

이 외의 전시홀은 2015년과 비슷하게 배치된다. 예년과 같이 1홀부터 8홀이 메인 전시 공간으로, 스마트폰과 소셜게임, 여성 유저를 타겟으로 한 로맨스게임 코너, 가족 게임 파크, 게임 스쿨 코너, AI, 뉴 플랫폼 코너가 마련된다. 9홀부터 11홀까지는 각 기업이 전시한 제품을 구매하거나 e스포츠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려진다. 이중 새 단장 된 코너는 가족 게임 파크와 AI, 뉴 플랫폼, e스포츠, VR 코너로 2015년에는 볼 수 없었던 전시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솔루션 코너도 마련된다. 올해는 특히 매년 참가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동유럽과 라틴 지역 벤처의 제품을 소개하는 공간도 확대되며, 클라우드 및 데이터 센터 파빌리온, 아시아 벤처 전시 코너도 2015년과 같이 유지된다.

아시아 게임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컨퍼런스 ‘아시아 게임 비즈니스 서밋’을 비롯, 아이디어 포럼인 ‘센스 오브 원더 나이트 2016’, 비즈니스 동향을 다루는 ‘TGS 포럼 2016’도 부대행사로 열린다.

지난해 열린 TGS 2015는 총 관람객 27만 명을 돌파했고, 참가 기업만 480개에 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중국의 콘솔 시장 개방으로 현지 관계자가 대거 몰려 TGS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여기에 일본 대표 게임업체인 소니는 TGS 2015 전야에 열린 간담회에서 중문화 타이틀 76개를 발표하기도 했다.












▲ 도쿄게임쇼 2015 현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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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새롬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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