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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셔틀] 이사만루2 KBO, 어렵지만 야구 팬들에겐 ‘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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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플레이 장면을 담은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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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셔틀]은 새로 출시된 따끈따끈한 모바일게임을 바로 플레이하고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드디어 2016 KBO 리그가 막을 올렸습니다. 한화 이글스는 여전히 팬들을 ‘부처’로 만들고 있고, 신바람 야구로 단독 1위를 굳건히 지키는 LG 트윈스와, 그 뒤를 바짝 추격 중인 넥센 히어로즈의 접전은 손에 땀을 쥐게 하죠. 개막 전까지만 해도 올해의 기대주로 손꼽혔던 NC가 생각보다 힘을 발휘하지 못해 팬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언제나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KBO를 게임으로 담아내면 어떨까요? 매번 저녁 6시 30분을 기다리기 힘든 야구 팬의 가슴을 두드릴 투수가 등판했습니다. 바로 공게임즈가 개발하고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야구게임 ‘이사만루2 KBO’입니다. 


▲ 아마추어도 아닌, 프로들의 야구

‘이사만루2 KBO’는 선수 기용부터 작전 설계, 공격과 방어까지 실제 야구 경기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게임입니다. 여기에 평소 흠모하던 선수들로 꾸려 자신만의 이상적인 구단을 꾸릴 수도 있고, 선수들을 훈련할 수 있습니다. 경기에서 오는 재미와 육성의 재미를 동시에 잡은 셈입니다.

특히 전직 야구 선수의 모션을 따와 깔끔한 움직임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리 움직임부터 발목이 꺾이는 각도까지 부드럽게 표현했을 만큼 인물 묘사에 힘을 실었는데요. 윤석민이나 주키치 등 유명 선수들의 얼굴은 최대한 비슷하게 살리고자 노력한 흔적이 엿보입니다.


▲ 야구 팬을 설레게 할 그라운드


▲ 야구의 느낌을 물씬 살린 로비 화면

야구 경기는 리듬게임처럼 타이밍에 맞춰 버튼을 누르는 것이 핵심입니다. 간단한 조작이지만 이 안에 시합에서 벌어지는 많은 변수를 담아냈죠. 먼저 공을 던질 때는 먼저 일반적인 직구로 던질 것인지, 변화구를 던져 타자를 교란할 지 정합니다. 구종은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볼’, ‘포크’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죠. 

타자가 되었을 때도 마찬가지로 공이 다가올 때를 노려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1점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이기거나 지고 있을 때는 번트를 활용해 점수 차이를 좁히거나 넓힐 수도 있습니다. 


▲ 어떻게 던질 것인지 곰곰히 생각해보자

하지만 생각보다 간단하지만은 않습니다. 빠르게 날아오는 공은 살짝 늦어도 스트라이크 처리가 될 만큼 판정이 깐깐하기 때문이죠. 또, 공을 던질 때는 정확히 어느 쪽으로 날아갈 지 보이지 않아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합니다. 이러한 부분이 다소 어렵기는 하지만, 찰나의 순간까지 중요한 야구의 긴장감도 잘 담은 느낌입니다.

경기가 어려운 사람들은 매니지먼트에 집중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모드’를 추천합니다. 이는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시점으로 재빠르게 진행됩니다. 자동으로만 진행되기 때문에 선수 육성이 승패를 좌우하죠. 


▲ 롯데를 선택해서 우승에 도전해봤습니다


▲ '관전플' 가능합니다

야구 팬들을 설레게 할 부분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내가 원하는 드림팀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죠. 실제 선수들의 구단과 관계없이 플레이어가 원하는 선수들을 뽑아 팀을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유니폼까지 완벽하게 바뀌어 넥센 유니폼을 입은 삼성 선수를 보는 등 쏠쏠한 재미를 줍니다. 팬이라면 반가울 응원가까지 더해져 ‘덕심’에 불을 지피는데요. 다만 몇 가지 대사가 반복적으로 흘러 나올 뿐인 해설은 전작과 달라지지 않아 아쉽습니다. 


▲ 선수 육성 화면

만약 야구에 큰 관심이 없다면 이 게임이 매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사만루2 KBO’는 처음부터 야구 골수 팬을 위해 만들어진 게임인 만큼, 자세한 설명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거든요. 대신 야구 팬이라면 놀랄 만큼 잘 재현한 현장감과 선수 움직임,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다양한 모습들로 푹 빠져들 것입니다. 또한, 모바일로 ‘리얼’한 스포츠 현장에 빠져들고 싶은 유저라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만한 게임입니다.


▲ 당신의 구단을 선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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