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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셔틀] 언차티드, PS4가 없다면 모바일로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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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차티드: 포춘헌터' 대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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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셔틀]은 새로 출시된 따끈따끈한 모바일게임을 바로 플레이하고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최근 가장 반응이 뜨거운 게임은 지난 10일 발매된 ‘언차티드 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입니다. 아쉽게도 재기 발랄한 보물 사냥꾼 ‘네이선 드레이크’의 이야기는 이번 작에서 끝을 맺는데요. 조금이라도 ‘네이선’과 함께 하고 싶은 팬들을 위해 플레이스테이션 모바일이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지난 6일(금) 출시된 모바일 퍼즐게임 ‘언차티드: 포춘헌터’죠. 과연 스마트폰에서 펼쳐지는 네이선의 모험은 어떤 모습일까요?

‘언차티드: 포춘헌터’ 주인공은 본편과 같은 ‘네이선’입니다. 여기에 믿음직한 조력자 ‘빅터 설리반’이 함께하죠. 외모는 애니메이션 풍으로 그려져 어색한 부분도 있지만, 다소 냉소적인 ‘설리’와 자신감에 넘치는 ‘네이선’의 유쾌한 만담은 변함없습니다. 이러한 대화가 음성녹음 없이 자막으로만 진행되는 점은 아쉽지만, 한국어화 완성도가 높아 이해하는 데 문제는 없습니다.

▲ '네이선'과 '설리' 콤비는 여전합니다

게임은 여타 퍼즐게임과 흡사한 스테이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 6개 챕터에 200개 이상 스테이지가 준비되어 있죠. 각 챕터는 ‘키드 선장의 보아 마스크’, ‘그레이스 오말리의 켈트 브로치’ 등 특정 보물을 찾는 모험이라는 설정으로 진행됩니다. 챕터를 해금하는 아이템도 ‘지도 조각’으로, 감춰진 보물의 단서를 찾는 것 같죠. 여기에 스테이지를 선택하는 화면도 다양한 단서가 그려진 ‘네이선’의 일지와 비슷해 ‘언차티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지도를 완성해 새로운 모험으로!

▲ 다양한 부분에서 '일지'를 확인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게임 목표는 유적 안에 잠들어 있는 보물을 손에 넣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플레이어는 ‘네이선’을 조종해 퍼즐을 풀어야 하죠. 게임에 등장하는 다양한 장애물이 퍼즐게임 특유의 고민하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한 번만 지나가도 와르르 무너져 내리는 발판은 되돌아가는 것을 방해하고, 맞으면 즉사하는 화살을 발사하는 ‘다트 함정’은 ‘네이선’이 움직일 때마다 회전하며 발사궤도를 읽기 어렵게 만들죠.

▲ 기본적인 진행은 스위치를 눌러 길을 찾는 것


▲ 함정을 무시하다간 십리도 못 가서...

아울러 챕터마다 콘셉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2챕터에서는 화약통을 적재적소에 활용해야 합니다. 폭발 범위를 고려하며 움직여야 하죠. 또, 3챕터는 조명이 거의 없어 시야가 제한되는 상황을 돌파해야 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요소로 퍼즐게임 특유의 고민하는 재미를 살렸습니다. 또,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별다른 제약이 없습니다. 여타 퍼즐게임에서 게임을 즐기는데 ‘하트’ 등 자원이 소모되는 것에 비해, ‘포춘헌터’에서는 원한다면 ‘켠김에 왕까지’도 가능하죠. 잠깐 실수를 했어도, 몇 번이고 재도전할 수 있어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챕터를 클리어하고 받는 ‘아티팩트’는 3D 모델만 있을 뿐, 관련 이야기나 효과가 없어 다소 아쉬웠습니다.

▲ 다양한 콘셉의 스테이지가 있습니다

▲ '아티팩트'를 완성했지만 보상은...

‘포춘헌터’는 그 자체만으로도 완성도 높은 퍼즐게임입니다. 위험한 함정으로 가득한 유적은 플레이어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죠. 여기에 강력한 IP까지 더해졌습니다. ‘네이선’의 입담은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하죠. 아, 혹시 ‘언차티드 4’를 하고 있다면 ‘포춘헌터’를 더욱 추천합니다. 어려운 퍼즐을 해결하는 쾌감과 함께, ‘언차티드 4’ 캐릭터 코스튬이나 멀티플레이 전용 아이템도 얻을 수 있거든요.

▲ 게임 내 유용한 아이템부터 '언차티드 4' 코스튬까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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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상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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