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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신작 일정보니... 하반기 드라이브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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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 CI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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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긴 호흡으로 신작을 냈던 엔씨소프트가 올해는 제대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연내 모바일게임 7종을 내놓고, ‘리니지 이터널’과 ‘MXM’ 테스트를 진행한다. 거기에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 2’ 등 기존 타이틀 유저 확충에도 박차를 가한다. 준비한 것으로 모두 쏟아내어, 올해는 온라인과 모바일 양쪽에서 꼭 성과를 내겠다는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13일(금), 컨퍼런스콜을 통해 2016년 1분기 실적과 주요 게임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는 모바일 자체 개발작과 퍼블리싱 타이틀을 내놓아 시장 경험을 다지고, 가시적인 성과까지 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온라인 신시장 개척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블소 모바일’로 첫 스타트를 끊은 모바일 사업에는 본격적으로 속도를 올린다. 5월 중 퍼블리싱 타이틀 ‘헌터스 어드벤처’를 정식 출시하고, 하반기 중 ‘블소 모바일’을 국내에 내놓는다. 이 외에 다수 타이틀이 3, 4분기에 몰려 있다.


▲ '헌터스 어드벤처' 메인 이미지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 '블소 모바일' 중국 프로모션 이미지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리니지’와 ‘리니지 2’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리니지 M’, ‘리니지 2 레전드’, ‘리니지 RK’를 비롯해 골프 온라인게임 ‘팡야’ 기반 캐주얼게임 ‘팡야 모바일’까지 총 4종 작품이 하반기 중 출시 예정이다. 미국 현지에 설립된 엔씨소프트 개발 자회사인 아이언타이거 스튜디오도 4분기 중 첫 신작을 소프트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 퍼블리싱 타이틀 3종도 준비 중이다.

각 지역 거점을 통해 해외 모바일 시장에도 적극 진출한다. 2D 픽셀아트 그래픽으로 구현된 캐주얼 RPG ‘소환사가 되고싶어’와 ‘헌터스 어드벤처’를 일본에 출시하며, ‘블소 모바일’은 대만 시장에 선보인다. 2016년 중 7개에 달하는 신작을 국내와 해외 시장에 내놓는 셈으로, 상당히 빠른 호흡이다.


▲ '소환사가 되고싶어' 일본 서비스 이미지 (사진제공: 넥스트플로어)

이는 기존에 온라인게임 위주로 움직였던 엔씨소프트가, 비로소 모바일 환경에 맞게 사업 전략을 수정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엔씨소프트 윤재수 CFO도 “더 빠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조직 구조를 재정비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온라인 신작도 든든히 장전해, 시너지를 더한다. ‘리니지 이터널’은 지난 4월 대규모 사내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3분기 중에는 일반 유저 대상 테스트가 가능하게끔 한다는 방침이다. 윤재수 CFO는 “요새는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마케팅 효과를 노리기 때문에 완성도 면에서 준비해야 하는 게 많다. 그래서 좀 더 효율적인 테스트를 위해 내부에서 집중적으로 대규모 인원을 모아서 테스트를 진행했다”며 “상반기 테스트는 결국 안하게 됐지만, 3분기 말 정도에는 다시 테스트를 할 수 있을거 같다. 그때는 외부인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가 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 '리니지 이터널' 메인 이미지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MXM’은 3분기 중 미국과 중국에서 현지 테스트를 진행하고, 글로벌 유저 반응을 검토하는 데 주력한다. 그리고 ‘블소’ 러시아 진출 및 ‘길드워 2’ 두 번째 확장팩 개발 등 기존 타이틀 서비스 권역 확대와 콘텐츠 업데이트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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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엔씨소프트
게임소개
'리니지 이터널'은 원작 '리니지'로부터 200년이 지난 후 어둠만이 존재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절대적인 권력의 상징, 무자비한 제국의 총수 암흑황제에게 복종하는 12인의 데스나이트와 그 휘하의 제국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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