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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앞선 언리얼엔진, 구글 VR 플랫폼 첫 데모 게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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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리얼 엔진을 이용한 '데이드림' 시연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모두의 주목을 끌어 모은 구글 신규 VR 플랫폼 ‘데이드림’의 대열에 에픽게임스가 합류했다.

에픽게임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진행되고 있는 구글 개발자 회의 ‘구글 I/O 2016’에서 자사의 ‘언리얼 엔진 4’가 구글 신규 VR 플랫폼 ‘데이드림’을 지원하다고 발표했다.

‘데이드림’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고성능 VR 플랫폼으로, VR 기능을 이용해 작동하는 모바일게임이나 동영상을 보는데 사용된다. 구글은 올 가을 출시되는 차기 OS인 ‘안드로이드 N’이 탑재된 신형 스마트폰에 자사의 ‘데이드림’도 포함된다고 ‘구글 I/O 2016’ 개막 기조연설에서 밝힌 바 있다.

에픽게임스가 이번 발표를 통해, 기존 ‘언리얼 엔진 4’를 이용하는 개발자라면 신형 안드로이드폰에서 구동될 모바일 VR 콘텐츠 개발에 착수할 수 있다. 현재 GitHub에서 ‘데이드림’이 통합된 코드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오는 6월 1일로 예정된 ‘언리얼 엔진 4’ 업데이트 이후부터는 바이너리 형식의 툴로도 제공된다.

이 외에도, 발표 현장에서는 최초의 ‘데이드림’용 샘플 게임도 함께 공개됐다. 공개된 게임은 에픽게임스 셰인 커들(Shane Caudle) 수석 아티스트가 ‘언리얼 엔진 4’의 비주얼 스크립트인 ‘블루프린트’를 활용해 2주 만에 만든 던전 RPG로, 현재 기술로 ‘데이드림’에서 어떤 것들이 가능하고, 더불어 ‘데이드림’ 컨트롤러의 다목적 패드와 버튼을 활용한 제작법을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에픽게임스 킴 리브러리(Kim Libreri) CTO는 이번 발표에서 “지금까지 지원하는 모든 플랫폼에서 높은 몰입도와 뛰어난 그래픽을 만들어내는 도구를 제공하기 위해 에픽게임스는 최선을 다했다”며, “VR 역사에 있어 새로운 장을 함께 할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데이드림’이 모바일 VR에서 더욱 높은 해상도와 향상된 그래픽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에픽게임스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 언리얼 엔진을 이용한 '데이드림' 시연작 스크린샷 (사진제공: 에픽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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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중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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