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iOS9 공식 이미지 (사진출처: 애플 공식 홈페이지)
게임 개발사가 애플 앱스토어에 신작을 출시할 때 가장 난감해하는 부분은 ‘검수’다. 동일한 기간 동안 준비해도 구글 플레이보다 검수가 느린 편이라 출시가 늦어지는 것이다. 1주일 안에 흥행 여부가 갈리는 모바일게임 업계에서 예상치 못한 사태로 출시가 늦어지면 마케팅에 큰 차질이 빚어진다. 이에 오픈마켓을 운영하는 애플이 칼을 뽑았다.
애플은 지난 8일(북미 기준), 자사가 운영하는 모바일 오픈마켓 애플 앱스토어 개편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은 검수 기간 단축, 정기 구독 수수료 절감, 검색 광고로 압축되며 2016년 내 적용이 목표다.
검수 기간 단축은 앱을 검토하는 기간을 줄여 더 빨리 출시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애플은 업무 자동화 및 조직 개편을 거쳐 검수 기간을 단축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1주일에 보통 앱 10만 종을 검수하는데 내부 테스트에 따르면 전체의 50%는 하루 만에, 90%는 이틀 안에 검수가 완료되어 앱을 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정기 구독’ 수수료 인하다. 정기 구독이란 사용자가 정기적으로 사용료를 내고 앱을 이용하는 요금제다. 현재는 뉴스, 음악, 영상 플랫폼 등 일부 서비스에만 적용되어 있는데 애플은 정기 구독을 게임을 비롯한 모든 앱에 확대할 것이라 밝혔다.
정기 구독료 수수료 비율도 조정된다. 출시 1년이 넘은 앱 중 일정 이상 유저를 유지하거나,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한 앱에 대해 수수료 비율을 70:30에서 85:15로 낮춘다. 지금은 구독료 매출 전체 중 애플이 30%를 가져가는데 1년 뒤에는 15%만 가져간다는 것이다. 개발사 입장에서는 애플에 내는 수수료가 감소하며 같은 매출이라도 수익이 전보다 21% 늘어나게 된다.
마지막으로 ‘검색 광고’는 구글 플레이 ‘키위드 광고’와 비슷하다. 광고를 집행하면 앱스토어에서 앱을 검색할 때 상단에 노출되도록 하는 것이다. 애플의 검색 광고는 2016년 가을에 도입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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