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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에이지 깜짝 흥행, 구글 매출 TOP3 점령한 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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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4일 기준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 (사진출처: 구글 플레이 공식 홈페이지)


‘KON’ 이후 살짝 숨을 고르고 있던 넷마블게임즈가 ‘모바일게임 원년 강자’ 타이틀을 되찾았다.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 초, 구글 플레이 매출 TOP3를 점하며 두각을 드러낸 것이다. 넷마블의 TOP3 독식에 추진력을 더해준 것은 지난 29일 출시된 신병 ‘스톤에이지’다. ‘세븐나이츠’와 ‘모두의마블’이 1, 2위를 지키는 가운데 ‘스톤에이지’가 발 빠르게 3위를 차지하며 ‘3강 구도’의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공룡을 소재로 했던 동명의 온라인게임을 기반으로 한 ‘스톤에이지’는 지난 29일에 출시된 후 나흘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3위, 인기 2위에 오르며 초반 흥행에 불을 붙였다. ‘모두의마블’을 낳은 넷마블엔투가 개발을 맡은 ‘스톤에이지’는 석기시대를 배경으로 다양한 ‘공룡’이 등장했던 원작 특징에 ‘투기장’, ‘토벌대’와 같이 모바일 유저에게 익숙한 실시간 콘텐츠를 더했다.

출시 후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스톤에이지’는 국내 주요 무대라 할 수 있는 구글 플레이에서도 매출 3위에 오르며 뚜렷한 상승세를 드러냈다. ‘스톤에이지’의 상승세는 넷마블게임즈에 또 다른 의미를 던진다. ‘스톤에이지’가 3위를 달성하며 구글 플레이 매출 1, 2, 3위를 모두 차지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2015년에 넷마블게임즈는 견고한 성과를 기록한 기존작에 ‘레이븐’, ‘이데아’, ‘백발백중’ 등 신작 흥행에 글로벌 성과를 더해 연간매출 1조 원을 넘어선 바 있다. 따라서 넷마블게임즈 입장에서는 올해에도 ‘모바일 1위’ 자리를 수성할 수 있도록 도와줄 신작이 필요했다. 지난 3월에 등장한 ‘KON’이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3위까지 오르며 상승세에 올랐으나 ‘KON’ 이후에 원동력을 불어넣어줄 뉴페이스가 좀처럼 등장하지 않았다.

이러한 와중 ‘스톤에이지’가 4일 만에 매출 3위에 오르며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 독주’ 행보에 제대로 불을 붙여준 것이다. 기존작이 강세를 지키는 와중 ‘스톤에이지’가 가세하며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10위 권에서 넷마블게임즈의 점유율은 40%에 도달했다. 1위와 2위는 ‘세븐나이츠’와 ‘모두의마블’이 차지했으며 3위는 ‘스톤에이지’, 마지막으로 8위에 ‘몬스터길들이기’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스톤에이지’의 초반 기세에 대해 넷마블게임즈는 “인기 원작의 재미를 요즘 트렌드에 맞춰 제대로 살려낸 완벽한 게임성이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며 "지금의 좋은 반응 오랫동안 잘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즉, ‘스톤에이지’ 역시 현재 롱런이 최우선이다. 앞서 이야기한 ‘KON’의 경우 초반 기세는 남달랐지만 7월 4일 현재는 17위에 자리하며 조금 힘이 빠진 모양새다. 넷마블게임즈 역시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모바일 신작 출시가 몰려 있는데 7월 이후 등장할 신규 타이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는 ‘스톤에이지’가 장기간 상위권에서 버텨주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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