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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폴 2'와 '배필 1' 한국어 미지원? EA에 확인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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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메카에서 직접 받은, EA 고객센터 답변

‘타이탄폴 2’와 ‘배틀필드 1’은 글로벌 게임사 EA의 기대작으로, 지난 6월 열린 ‘E3’에서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힌 작품이다. 국내에서도 그 기대감이 만만치 않은데, 최근 두 게임의 '한국어 지원 계획이 없다'는 얘기가 돌아 팬들이 술렁이는 상황이다. 이에 게임메카에서 직접 그 사실을 확인해봤다.

지난 12일(화), 한 유저가 EA의 차기작 ‘타이탄폴 2’와 ‘배틀필드 1’ 한국어화와 관련해 고객센터에서 받은 답변 내용을 커뮤니티에 올렸다. 답변 내용인즉슨, 두 타이틀 모두 한국어 지원 계획이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오리진 사이트를 확인해본 결과, 지원 언어에서 ‘한국어’ 항목이 없는 상태다.





▲ 오리진 '타이탄폴 2'와 '배틀필드 1' 구매 페이지에서도 한국어 지원이 없다

게임메카에서 사실 확인을 위해 같은 방법으로 'EA 본사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고, 글자하나 다르지 않은 동일한 답변 메일을 받았다. 답변에 따르면, 현재 ‘배틀필드 1’과 ‘타이탄폴 2’는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으며, 이에 대한 향후 계획도 없다는 것이다. 좀 더 정확하게 답변을 듣고자 EA 코리아에 직접 연락을 했지만, 이곳은 두 게임의 한국어화 관련해서 본사로부터 아무것도 전달 받은 게 없는 상황... EA 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어화 여부에 대해 정확히 모르겠다"는 답변이었다. 


결국 오리진에 등록된 게임정보의 지원언어에 한국어가 없는 것과, 본사 측에서 대응하는 고객센터 답변으로 보아 '타이탄폴 2'와 '배틀필드 1'은 한국어가 지원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



'타이탄폴 2' 스크린샷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배틀필드 1' 스크린샷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이번 상황이 안타까운 이유는 두 타이틀 모두 전작이 한국어 지원이 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이 중에서 ‘배틀필드’ 시리즈는 3편과 4편, 그리고 가장 최근 발매된 ‘배틀필드: 하드라인’까지 모두 꾸준히 한국어화가 이루어져왔다. 이런 상황에서 당연하다고 여긴 한국어가 미지원으로 밝혀지자, 팬들도 술렁이기 시작한 것이다.

소식을 접한 커뮤니티 반응은 다양하다. 유저들 중에는 “한국어화 추세를 역행하는 EA”라고 격한 감정을 드러내거나, “애초에 멀티플레이가 중점이 되는 FPS라 상관없다”라는 무덤덤하게 반응한 유저도 있다. 그래도 많은 유저 대부분이 이 같은 EA의 행보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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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필드 1 2016. 10. 21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FPS
제작사
다이스
게임소개
‘배틀필드 1’은 다이스의 간판 FPS ‘배틀필드’ 시리즈의 신작으로, 근현대 전면전의 시작이라 볼 수 있는 제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삼는다. 육탄전이 강조된 당시 전쟁상을 반영한 무기들이 대거 등장하며, 초... 자세히
이찬중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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