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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 오리진' 이을 신작 없는 웹젠, 2분기 영업이익 37.7%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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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젠 2016년 2분기 실적 (자료제공: 웹젠)

웹젠은 5(), 자사의 2016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뮤 오리진노후화와 차기 동력 확보 실패로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와 비교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르면 웹젠 2분기 매출은 5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729억 원 대비 24.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235억 원 대비 37.7% 떨어졌다. 당기순이익 또한 1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217억 원의 절반에 그쳤다.

 

이러한 난조는 웹젠의 구명줄이라 할 수 있는 뮤 오리진이 국내 서비스 2년 차에 접어들며 점차 추진력을 잃어가는 상황에서, 차기 동력 확보에 실패한 탓으로 풀이된다. 웹젠의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던 더 비스트 8 5일 현재 구글 플레이 매출 286위로, 출시 3개월 만에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다만 뮤 온라인정식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은 MMORPG ‘뮤 레전드가 연내 론칭될 예정이며, ‘아제라 아이언하트등 기존 IP를 활용한 모바일 신작들이 국내외 출시를 앞두고 있어 반등의 여지는 있다. 웹젠은 자사 IP를 활용한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웹젠 김태영 대표이사는흥행 게임 및 신사업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과 비용절감을 위한 경영효율화에 집중하는 한편, 게임개발력과 사업력확대,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장기 투자는 지속될 수 있도록 균형을 잡고 있다올 하반기에는 시장에서 기대가 높은 게임들이 출시되면서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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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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