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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발매 전, 일본에서 먼저 만난 '소드아트온라인' 최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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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드 아트 온라인: 할로우 리얼라이제이션'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BNEK)

‘소드 아트 온라인’은 온라인게임을 주요 소재로 삼은 일본의 인기 소설이다. 때문에 소설 속에는 허공에 떠있는 성 ‘아인크라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데스게임 ‘소드 아트 온라인’, 세계수를 중심으로 펼쳐진 요정들의 세계를 담은 ‘알브헤임 온라인’ 등 다양한 게임이 등장한다. 또, 이를 기반으로 ‘인피니티 모멘트’, ‘할로우 프래그먼트’, ‘로스트 송’ 등 실제 게임으로도 개발됐다.

오는 10월 27일, 시리즈 최초로 정식 한국어화 발매되는 PS4용 액션 RPG ‘소드 아트 온라인: 할로우 리얼라이제이션(이하 할로우 리얼라이제이션)’은 소설에서 다루지 않은 새로운 배경에서 시작한다. 인기가 검증된 원작을 버리고 과감하게 오리지널 스토리로 승부하는 셈이다. 과연 ‘할로우 리얼라이제이션’만이 지닌 강점이 무엇인지, ‘TGS 2016’을 앞둔 14일(수) 후타미 요스케 프로듀서와 히라야에 사토시 게임 디자이너를 만나 직접 물어보았다.

‘할로우 리얼라이제이션’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부탁한다.

사람과 AI의 관계성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주인공 ‘키리토’가 만나게 되는 NPC 소녀 ‘프리미어’는 그와 함께 행동하면서 인간의 감정을 알아가게 된다. 그로 인해 긍정적인 변화도 있고, 반대로 부정적인 측면도 생기면서 발생하는 사건이 담겨져 있다.

▲ 이야기의 중심, NPC '프리미어' (사진제공: BNEK)

전작에서도 호감도 시스템은 중요했다. AI와의 관계를 강조한 이번 작에서는 어떤 모습인가?

두 가지를 준비했다. 하나는 '감정' 시스템이다. 플레이어가 아무 것도 없는 백지 상태의 ‘프리미어’를 점점 채워나간다는 콘셉으로, ‘프리미어’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플레이어가 평가를 내릴 수 있다. 그녀는 그 반응을 기억해 이후 행동에 반영한다. 나머지는 'VR' 인데, 정말로 'VR' 대응이 확정된다면 캐릭터들과 데이트한다는 느낌을 주려고 한다.

게임의 무대가 원작과 다르다. 이번 작에 등장하는 ‘소드 아트: 오리진’은 어떤 곳인가?

전작과 달리 ‘키리토’가 레벨 1에서부터 게임을 시작한다. 지금껏 누구도 체험하지 못했던 미지의 세계를 모험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상세한 스토리를 깊게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게임을 직접 해보면 알게될 것이다.

새로운 캐릭터도 추가되나?

소설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에 등장한 다크엘프 ‘키즈멜’이 있다. 직접 플레이할 수는 없는 AI 캐릭터인데, 특이하게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 게임 내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 지 기대해달라.

‘키즈멜’은 후타미 프로듀서가 좋아해서 들어갔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인가?

그렇다. 후타미 프로듀서가 강력하게 밀어서 추가됐다. 하지만 ‘키즈멜’ 외에도 추가 캐릭터가 더 준비되어 있다.

▲ 후타미 요스케 프로듀서

이번 작은 MMORPG와 유사한 부분이 많다. 먼저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그렇게 만든 이유는 무엇인가?

최신 MMO 느낌을 융합해서 만든 것으로, 원작과 같은 UI를 택하면 플레이가 힘들어질 것이다. 만약 VR 대응이 된다면 그때는 원작과 같은 느낌의 UI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콘텐츠에서 MMO 느낌이 나는 것이 있다면?

장비 강화를 다른 플레이어가 운영하는 대장간에서 할 수 있다. 세계 곳곳에 대장장이가 있을 것이며, 무기의 강화나 진화 등을 부탁할 수 있다. 그 가운데는 스킬을 붙이는 등, 다양한 특성을 가진 대장장이도 있다. 의뢰를 많이 할수록 대장장이도 성장하며 최종적으로는 전설급 무기를 만들어줄 수도 있다,

향후 DLC 계획은 어떻게 되나?

2017년에 유료 DLC 3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어느 정도는 완성된 상태이며, 본편과 다른 이야기가 담길 것이다. 새로운 캐릭터나 장비, 던전 등은 물론, 본편에는 없던 즐길거리도 추가된다. 플레이 타임은 대략 15~20시간 정도이며, 모든 DLC를 갖추게 되면 ‘할로우 리얼라이제이션 2’라고 부를 정도로 진화할 것이다.

밸런스 패치 등 무료로 지원되는 것은 없나?

전작에서는 무료로 대형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TGS 2016’에서 일본 게이머를 대상으로 먼저 발표할 예정이지만, 유료 DLC에 앞서 무료 대형 업데이트가 있다. 업데이트 내용은 DLC와 비슷한 볼륨이 될 것이다. 이를 먼저 플레이하고 괜찮겠다 싶으면 DLC도 구매해달라. ‘할로우 리얼라이제이션’은 MMO처럼 점점 진화되어 간다는 느낌을 주고 싶다.

‘소드 아트 온라인’ 게임 중 첫 정식 한국어화다. 한국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가장 먼저 일본과 동시 발매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소드 아트 온라인’은 일본 뿐만 아니라 여러 해외 지역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기회에 한국어화와 함께 동시 발매까지 되었으니 한국에서도 ‘할로우 리얼라이제이션’을 즐겁게 플레이해주시길 바란다.

▲ 후타미 요스케 프로듀서(좌)와 히라야에 사토시 게임 디자이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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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비디오
장르
롤플레잉
제작사
반프레스토
게임소개
'소드 아트 온라인: 할로우 프래그먼트'는 카와하라 레키 원작 '소드 아트 온라인'을 기반으로 개발된 RPG다. 플레이어는 원작의 주인공 키리토가 되어 부유성 아인크라드에서 발견된 미지의 땅 '할로우 에리어'를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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